방금...
차에서 내려 꺼내서 왔습니다.
혼자 들기가 많이 버거운 무게 더군요.
운전하고 오면서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지인들께
전화로 자초지종 여쭈어보니...
이런게 있더군요. 뭐... 제가 한번 파면 끝까지 파는 그런 성격인지라....... -_-;
첫째로,
기존 유저님들 께서 한결 같은 얘기로....
"내부를 열어 업그레이드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배터리 DC구동 방식인 다즐프리를 아답터로 직접 전원공급을 받으려면
다즐의 배를 훌렁까고 컴퓨터로 연결해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는 군요.
이미 절반 즈음 오고 있는 무렵에 그런 얘기들을 하시니...
고속도로에서 차를 다시 돌릴 수도 없는 일이고
이렇게 무거운 뇬(?)을 들고 업그레이드를 받으로 또 가야한다는 것인데...
(생각만 해도 엄청 귀찮아 지는 일. -_-;)
대부분의 오디오 기기들이 그렇듯이, 전원부에 따른 음질차이가 매우 크겠죠?
다즐도 물론 예외는 아닐테고.
구입한 곳에 얼른 전화를 해보니까 이미 그런 것은 다 해놓으셨다는 군요.
걍 음악이나 들으랍니다.
아~ 다행~ ㅎㅎ
둘째로,
"내장된 포노는 MM도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태껏 MC만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임피던스도 30옴 고정으로 알고 있었고요.
게인도 조절이 된다는 것 같다던데...(이건 더욱 정보를 뒤져봐야 겠습니다.)
MM단을 지원한다면 별도의 승압 트랜스나 헤드 앰프 등의 연결이 가능한데 완성도가 매우 높은 다즐 포노에 굳이 승압을 걸어야 겠나는 생각이 들지만,
MM이 가능하다는 얘기는 과거의 빈티지 모노 카트리지 같은 것들을 사용해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포노 보드를 떼어내서 결선 방식을 납땜으로 변경하여 입력 임피던스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입력 게인의 조절도 가능한 지는 한번 더 연구해보겠습니다.
납땜은 몇 차례 바꾸어서 지금의 카트리지에 최적을 맞추는 것도 좀 노가다가 가미 되겠지만..
아나로그 매니어인 저에게 임피던스 조절은 매우 필요한 기능이기에 아주 happy합니다.
세번째로,
"옵션으로 제공하는 별도의 포노 보드 성능이 조금 더 낫다는 의견입니다."
개개인간의 호/불호 의견이 있습니다만,
조금 더 광대역이 되고 해상력이 있다는 건데 기존의 꼽혀 있는 모듈과는
또 소리가 다르다는 점 입니다. (신뢰할 만한 오디오 선배의 말씀이니...)
신규로 출시하는 프리에...
위의 별도 옵션 포노가 최초 적용되냐 했더니 그건 아니랍니다.
즉... 포노 옵션을 추가로 주문해야 다른 사양의 포노 보드를 제공 한다는 것이죠. 쩝~
이건 뭐 금전을 투자하라는....... 그런 marketing?
기존 꼽혀 있는 포노단은 소리가 도톰하고 따스한 면이 있고요.
옵션 포노 보드는 광대역고 해상력이 좀 더 증대된 다는 것입니다. (부품을 조금 더
나은 사양으로 쓴 것인가.....? 아니면 설정치가 그런것인가... ? 뭐 오늘 가져온 제가 알리 있겠습니까!)
자리가 잡혀지면 옵션의 포노 보드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네번째로,
"By pass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AV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 중의 하나죠. 이건... 리스닝 전용 룸을 짓고 훗날에 도전을.......
마지막으로,
"제짝 파워를 붙이면 시너시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
-.- 이건 누차 여러분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심XX님께서 아주 강력한 추천을 하시는 군요. 쩝쩝~
제게는 지금 당장 포노 옵션 보드가 1순위 입니다. 이 뇬(?)에게 제짝 신랑은 나중에 합숙 시켜보죠.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이따가 밤늦게나 세팅할 수 있을 것 같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고 했나요?
하여간 박스에 다즐 이라고 써진것만 봐도 가심이 엄청 두근 거립니다. ㅎㅎ
2년 동안 그토록 써보고 싶었던 뇬(?)을 내 룸에 들이다니 흑흑.....
눈물이 납니다. 흑흑...
이제 다즐 클럽에 가입했으니, 다즐 유져 여러분께서는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