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주로 좋은 음반을 구하느라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넷으로 ‘지름’을 할라치면 여러 가지 음반과 연주가등에 대한 좋은 정보도 얻게 되고,
시간도 아주 잘갑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xrcd의 음질에 흠뻑 빠져 다소 비싸더라도 고음질 음반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주문한 xrcd가 배달되었는데, 또 한장의 음반이 별개의 포장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어 ??? 그러나 주문한 음반이 2장이었기에 각기 별도로 포장되어 배달된 것으로 생각 ^ ^
나중에 집에서 포장을 뜯고 자세히 보니 또한장은 복사cd로서 “푱xx”가 보내준 것이었다.
우선, 다급한 마음에 오래 기다려온 xrcd부터 감상, 구입음반은 바로 “Arne Domnerus Group / Jazz at the Pawnshop 2SACD Hybrid”, 역쉬 소리가 죽음이다.
그리고 또한장은 “fim super sounds Ⅱ” 이다. ...... 음 좋아....... 선곡은 다소...
그러다 보니 어느덧 잠잘 시간이 되었다 !!!
아 ,,,, 저 복사cd도 들어봐야 하는디.... ㅜ ㅜ....
복사 cd는 "Arthur Grumiaux의 Vivaldi Four Seasos"입니다.
친절하게 설명에는 9종의 사계중 최고의 연주라고 하더군요...
암튼 밤10시경 부터 시음에 들어가 12시가 되니 다음날 출근을 위하여 할 수 없이 잠을 청하였습니다. 음냐 음냐 !!!드르렁 드르렁 zzzzzz!!!
그러다가 새벽 3시경에 일어났는데... 일어나자 말자 생각난 것이 위 ‘사계’였습니다.
에라 잠도 안오는데, 음악이나 듣자 ....그리고 사계를 틀었는데....
“난 ~~~~~~~~정말, 그저 소리에 감동했을 뿐이고 !!! 현 소리가 죽였을 뿐이고, 리듬과 섬세함에 고개를 숙였을 뿐이고 !!!”
진실로 바이올린은 신들린 스트라디바리의 질감과 양털같은 부드러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느긋함 가온데 강약이 살아있는, 정말 이 연주야 말로, 그리고 이 소리야 말로.... 억 !, 오!, 예!, 와우 !,...............그러는 사이 사계가 끝나 버렸습니다.
최근에 저는 훨씬 강렬하고 빠른 듯한 사계음반을 주로 듣고 있었는데, 그리고 확실히 이 사계는 그 음반에 비하면 아주 거북이사계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연주를 끝내고 마는 것입니다. 어쩜 이렇게 느린데... 이렇게 빨리 연주를 끝낼 수 있지 ??? “에라 한번 더 듣자 !!!” 그리고는 이번에는 좀더 볼륨을 올리고 침대에 들어가서 한번 더 들었다는 ... ^ ^
아침에 일어나 또한 번 들었는데... 역쉬 소리는 좋더군요...
마치 cd의 필립스 픽업이 "Airtight Pc-1" 카트리지로 둔갑한 것 같고, 제 Mbl5011은 "Dartzeel프리"로 변신한 듯한 느낌었습니다. 참... 요상하네 ....cd가 LP로 바뀌었나 ???
제 느낌으로 푱xx의 cd녹음의 음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cd < sacd < 푱cd < > xrcd
암튼......즐겁게 '1박2일' 보냈습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