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튜닝을 좀 할려구 심원장님 댁에 케이블 빌릴러 어제 방문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소리의 기준을 좀 세워 볼까하구요.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했을까 하는...시피커 에이징도 한 80%되었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요즘 즐겨 듣고 있는 쇼스타 코비치 1번 케겔반 ,10번 카라얀 반으로 테스트를 해보았죠... 저역이 제 소피아보다 훨씬 더 나오더군요 떨어지는 무게나 이런것은 소피아의 우퍼가 커서 더 나았지만 일단 저역의 양과 질이 더 좋게 느겼습니다. 아직 에이징이 더 필요할것으로 보이구요. 심원장님도 3년째 되었어 이런 저역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소피아도 3년정도는 열심히 에이징해서 저역이 나오게 해야하는데...고난의 연속이군요..
린데만 시디피는 잘 튜닝된 조합에선 다른 시디피가 가지지 못한 밀도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초고역 초저역 할거 없이 꽉찬 밀도감을 무대 전체에서 보여주는데 들을때 마다 그 밀도감이 탐이 나는군요. 세밀하게 들어가면 질감이란 측면에선 저한테 약간 취향이 틀린 부분도 있지만..
하여튼 요즘 튜닝도 안하고 오디오 불도 안켜신다고 하시던데 소리는 여전히 좋은 소릴 내어주더군요.. 어제 제가 왜 사람들이 말러에는 열광하면서 쇼스타 코비치에 열광하지 못할까 하는 의문을 제기 했는데....쇼스타 코비치 음악 한번 열심히 들어보셔요..전 요즘 쇼스타코비치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