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JIN2****
서민적이고 가식이 없었던 분이 가셔서 너무 아쉽습니다.
권위주의 청산에 가장 큰 공헌을 하신 대통령이셨는데..
어제 오후에 TV를 통해 공개된 유서내용 자막을 보면서 오랫만에 눈물을 줄줄 흘려봤습니다.
저 혼자서 TV를 통해 특집뉴스를 봤는데 저의 의지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눈물이 나오는데 통제가 안되데요..
그런데 이상한 일은 제가 몇일전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별로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인데 예전에 광양제철소장을 오랫동안 하시다가 D제강 회장으로 가신 분께서 헬기 추락 사고로 저세상으로 가셨는데 그분이 뜬금없이 제꿈속에 나타나셔서 한참동안 뭔가 얘기를 했거든요..
그것 참 이상한 꿈이다.. 라고 저의 아내에게도 새벽꿈 얘기를 했는데..
그 꿈을 꾸고 몇일만에 노대통령께서 가셔서 영 이상합니다.
오늘 성당에서 미사 시간에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렸구만요..
서**
sms1****
조왔겠습니다 성님!!
천하의 제비알과 웨스턴을 들으셨다니~ ㅋ
원래 제비알은 중역이 걸걸하면서 시원한것이고 웨스턴은 밀도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맛이 나는것이지요~
그런 관계로 깽깽이나 딩기리는 좀 거시기 할수 밖에요.. 즉 너무 뛰어난 중역 때문에 어느한곳이 좀 소홀해 진것이죠~
그런데 타노이 오토그라프의 중역도 비록 제비알이나 웨스턴과는 많이 다르지만 제 귀에는 더 좋은것 같아요.. 시원함이나 자연스러움은 부족하지만 대신 제비알이나 웨스턴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진지함과 고혹적인 그런 인간적인 맛~
단지 저역에 있어서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어서~
제비알과 웨스턴은 재즈풍의 저역~
탄노이는 클라식풍의 저역~
암튼 명품은 그 개성이 워낙 강해서리~~ㅋㅋ
진**
JIN2****
로얄성님 다 좋은데요..
술 끊으면 들을 수 있다는 대목이 쪼매 거시기합니다. ^^
만도르 방장님이 좋다는 웨스턴 16617 파워는 금전적 부담도 적고 그래설랑..
1년 정도 사용해봤습니다만 예쁜 소리였던 걸로 기억이 남아있고,
비슷한 가격의 16608에서 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의 입자가 16617보다 16608이 약간 거친듯하지만 16608의 투박한 자연스러움이 좋았거든요.
16608에서 느낄 수 있었던 건 그림으로 치자면 거친 농부의 부지런한 손 같다고나 할까.. 약간은 투박하고 거친듯하지만 자연스럽다는 거죠..
그런데 결정적으로 생긴 모양이 너무 괘짝처럼 생겼다고 집사람이 여러차례 궁시렁되어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방출을 했습니다요..
요즘도 가끔씩 그 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