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어제는 동심의 기분으로 돌아가서 몇시간 음악듣고 함께 소주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해소되었는지 기분이 상쾌하고 머리가 개운합니다.
참석해주신 분은 8명이었고요..
순천에서 배샘, 제비알님, 갱태성
광양에서 드라곤성님, 로얄성님, 저
남해에서 용행님,
벌교에서 오박사님,
그외 집안 행사 등으로 마음만 정모에 참석을 해주셨던 분들 다수..
그중에 한분은 여름감기가 심해서 못오신 분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음악을 듣고
8시부터 1.5시간 정도 더덕오리구이에 잎새주 나누다
다시 돌아와서 11시경까지 집에서는 들을 수 없는 대음량으로 후련하게 귀청소를 했습니다.
드라곤감상실에 여러조의 스피커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각각의 스피커 장단점이랄까 특징을 각자 나름데로 느끼셨을 걸로 짐작됩니다.
이번 정모에서 들어본 선수는..
바이타복스 CN191, 알텍 A5, 매킨토시 XRT22, JBL4344였구요.
전체적인 발란스가 좋고 현악기의 질감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듯해서 바이타복스에게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호감을 느꼈습니다만,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에서 들려주는 북소리 등에서 JBL4344의 풍부한 저음량에 조금은 놀랐고 한시대를 풍미했던 명성이 나름데로 이유가 있었다는 걸 인식했습니다.
저녁식사후에 DVD를 보면서 일반 DVD와 블루레이 DVD의 차이점이 상당하다는 것을 공감했는데..
화면은 대형화면이 아닌 50인치 TV로 봤기 때문에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할 여건이 되지 못했지만 음질에서는 대단히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서 정모와 번개에 대한 의논도 잠시 했는데요..
정모는 분기 1회 드라곤감상실 공간을 활용하여 음악감상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고,
번개는 개인이 초청할 때에 비정기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즐거움을 나눠주신 횐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다음 모임을 기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