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선피디님한테 중고로 구입했던 Argento Serenity master Reference가 접촉불량으로 선을 조금 잘못움직이면 오른쪽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질 않았다.(남피디님하고는 상관없이 제가 사용하다가 고장이 났습니다.오해마시길....)
추석전부터 AS 보내야지 마음을 먹고 있다가 택배물류대란이라고 해서 추석이후로 미뤘다.
추석 다음주에 일산에 인베스트코리아로 배송을했는데 본사로 입고해서 조사해봐야겠다고....
며칠후에 인베스트에서 전화가왔다.
수리불가라고 한다. 가슴이 철렁한다.
어찌이런일이....
인베스트쪽에서 설명해주길 심선이 은선인데 판형으로 생겨있다고 한다.
선재의 무게가 상당해서 랙에서 끼워놓으면 무게때문에 축 쳐지고 만다.
이것이 스트레스가 된듯하다.
재생불능이라니 어쩌겠는가.ㅠㅠ
본사측에서 꼬셨다....
FMR(FLOW MASTER REFERENCE)로 달리라고.
난 꼬심에 얼른 넘어가버렸다.
인베스트측에서 본사물건을 받기로하고 난 인베스트에 있는 물건을 받았다.
전에꺼는 무게감이 상당했었다.
박스도 엄청 컸다.
요번에는 가죽가방인데 목사님들이 들고다닐법한 가방이 왔다.
그 가방에 시디두장을 넣어주신 인베스트측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싶다.
아르젠토측에서도 선의 무게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문제를 알게된것같다.
FMR은 파격적인 모양으로 변신을 했다.
전에선재는 단자쪽에는 직경 1센치정도....가운데부분은 직경이 2센치정도 였는데 신형은 6-7mm직경의 선이 달랑 세가닥이다.
무게도 묵직한 지난번모델과는 상대가 안되게 가볍다.
단자측은 목재가 도입이 된것이 특이하게 변화한점이다.
기기에 접속을 해보니 선재의무게때문에 아래로 쳐지거나 하지 않는다.
일단 소리를 들어보니 맑은음이 쏟아져나온다.
단숨에 정보량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느낌이 팍 온다.
게다가 볼륨도 두어스탭정도 업을 한것처럼 들린다.
이젠 선이 신호를 전송해주는 단순한 부속품이 아닌듯 하다.
분명 신호전달 외엔 아무것도 하는일이 없는데 프리앰프를 바꾼듯한 소리의 변화는 무었때문일까?
그나저나 통장의 마이너스는 우짜냐고요....ㅠㅠ
선을 일단 들이고 다운그레이드할요량으로 받았는데 내치질 못하겠다.
아마 오랫동안 나와함께 하게될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