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ge preamplifiers....
요즘은 점점 구하기가 힘들어져가네요. 연말이 다가온데도 바쁜일상은 변함이 없고 바깥날씨가 오늘은 보통이 아닙니다. 제 기준으론 프리는 물의 맛이고 빠워는 옹달샘 같은데 프리에 대한 섭렵을 시작한지가 한 9년여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기라성같은 메이커의 프리도 제 입맛에 팽 해지고난 후 우연히 빈티지프리에 대한 매력에 그만 퐁당~~
동안 들었고 만지고 했던 수많은 프리중 그래도 제 옹달샘 물맛을 보여주는 프리를 몇종 보여드릴까합니다.
첫째는 leak사의 프리! 모노도 있고 스테레오도 있고 스테레오나 모노중 업된 프리도 있으나 제가 가지고 있는 프리는 point one stereo입니다. 하나는 영국태생, 하나는 미국쪽 수출버젼 내용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리크메뉴얼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capacitor를 다양하게 붙혀 또 다른 소리를 내어주게 하는 것 때문에 빼내주는 소리는 틀립니다^^
주관적으론 덜풍부하고 가녀리면서 길고 간단명료 소박 가끔은 화사합니다.
리크쁘리가 원래 빠워에서 전원을 받는데 빠워는 하나(kt66) 빼곤 별루라(리크 빠워에 한해서만 제 판단입니다) 쁘리 단독으로 쓸경우 충실하고 믿음직한 전원부가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위 현실이 대충 둘러메고 데치고 엎어치고...하는게 너무 많아 과거의 명문(?) 브랜드를 찿게되고 또 기왕이면 전원을 태생으로 만들어진 것들을 들이는게 낮다 생각하여 저와 윙크를 마친 전원부를 영입합니다..
기왕이면 옛 접속방식으로..기왕이면 같은 불알이라도 정평나있는 불알을 채용한 녀석들로.
이리하니 범위가 많이 줄어 들더라구요...바로 이런 녀석들입니다.
리크쁘리에는 4알의 ef86관이 들어있습니다. 사견으로 ef86 멀라드 대신 필립스 매쉬관이 참 황홀합니다..발보도 한 몫은 하지만 펼치는 뉘앙스는 필립스관이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정류관은 애초부터 회로상 채택되어진 맷집있고 중립적이고 전압 잘 다스리줄 아는 274a나b, 5y3를 선호합니다.
몇주전에 들어온 grommes의 207a프리. 올때 겁나 설레였습니다. 왜냐면 아주 오래전에 은사님댁에 있는 그 프리였었고 아직도 명기의 기기들을 많이 보여주었던 그로메스에서 만든 녀석이라 더욱 설렜답니다. 이게 합쳐져 스테레오도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덩치는 커지고요...
암튼 이 맛은 굵고 힘이 붙어있고 웅장합니다. 총주부분의 장악력도 상당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코넬로 좀 화장해주면 더욱 멋진 소리를 뿜어줄게 확실한것 같고요..
시간되는대로 다시금 소개하겠습니다^^
모든이에게 성모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