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ave V 70SE

금요일저녁에 박스를 옮겨서 랙 위에 올려놓고....힘들어서(게을러서) 결선을 못하고 그냥 하룻저녁 집에 재웠습니다.

일단 외모를 보면 은은한 색깔에 도회지풍의 진공관 인티앰프인데 독일이 고향이랍니다.

메튜얼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름으로 봐서는 70와트의 푸시풀 구성인듯.....

초단관은 잘 모르겠고 6550진공관 네개가 일열로 나열되어있습니다.

연결을 해보니 선이 굵은 소리를 내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라이브가 힘들었던 스피커들을 잘 컨트롤 할듯 합니다.

가닥가닥 추스려서 소리를 내주는것보다...전체적으로 음악적인 소리를 도톰하게 잘 토해내줍니다.

뒷면에는 다른 앰프에서 보지못한 단자가 있어서 이것이 뭐에쓰는 물건인고 하고 봤더니....Black Box를 붙이는 곳이랍니다.

블랙박스는 전원장치의 일종인듯 합니다.

다른 문헌을 보니 블랙박스를 붙이면 저역이 더 튼실해진다고 하는데 이거 아니더라도 저역은 괜찮던데.....^^

스피커 단자 조임쇠는 우리가 많이 볼수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굵은선(저는 에베레스트를 사용했습니다.)을 결선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되네요.

이상으로... 혼자서 심심한 주말에 부산떨어본 결과보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