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 파라비치니씨 방문기(1)-시청회
국내 방문 목적은 새로 개발중인 턴테이블, CDP, 912 프리 앰프 등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오전 10시30분쯤 부터 파라비치니씨가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갑니다. 옆에서 부인인 요시노 여사가 모든 상황을 꼼꼼히 지켜보며 챙겨주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시노 여사님.. 그 락포트 스피커 비싼거라 그렇게 막 팔 올려놓으면 안되는데요...)
912 프리앰프가 도착하지 않아 국내에 있는 864프리앰프와 861 파워앰프로 세팅을 우선 마쳤습니다.
회원님들이 하나둘씩 방문을 하여주시고.. 파라비치니씨는 잠시 짬을 내어 잡지사와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물을 보니 매우 잘생긴 얼굴, 껑충한 키에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간달프가 자꾸 떠올랐습니다. ^^;
사람들이 모이고 테스트 겸 데모가 시작되고 음악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파라비치니씨가 흡족한 듯 시스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UPS로 긴급 수송된 문제의 912 프리앰프가 운송도중 전면 레벨메터기가 빠져버리는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파라비치니씨가 긴급히 고쳐보고 있습니다.
912프리앰프를 설치하여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864 프리앰프에서 912프리앰프로 바꾸자 음이 살아 움직이는 듯 변합니다. 하지만 포노부는 계속 말썽을 부려 한쪽채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912 프리앰프에 회원님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912프리앰프와 새로 개발된 CDP등에 대해 파라비치니씨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912 프리앰프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듯 다소 맥이 풀린 모습이었습니다.
당일 시청회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다소 혼란스럽기도 했고, 저희 진행도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전에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질 못해서, 저희는 2시부터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파라비치니씨가 제품 소개를 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 진행은 자유롭게 음악을 들으면서 질문과 토론을 하는 식의 운영이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번 경험을 살려 좀 더 매끄러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AR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진은 다음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이파이클럽.
-llhtml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