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 파라비치니씨 방문기(2)-신제품소개
소니 메카니즘을 사용한 아캄사 CDP를 기본 베이스로 했으며, 아날로그만 EAR에서 설계한 CDP입니다. 전면에 볼륨이 있어서 별도의 프리앰프 없이 파워앰프와 직결이 가능하며, 볼륨조절도 리모콘으로 가능합니다.
후면부 모습. 1조의 XLR아웃과 1조의 RCA 아날로그 아웃풋을 지원하며 동축과 광타입의 디지털 아웃도 지원합니다.
내부 모습. 아날로그부와 디지털부의 별개의 파워서플라이와, 진공관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떤 진공관을 채용했는지는 미처 물어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무게가 무거워서 파라비치니씨가 핸드캐리를 못하고 대만에서 UPS로 부쳤다가 하루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청회 당일 오후에 도착한 912 프리앰프입니다. 프로용 답게 전면에 레벨메터와 각종 버튼, 셀렉터들이 있습니다.
후면은 프로용 장비답게 휘황찬란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2조의 밸런스 입력과 MC포노모듈이 내장되어 있고 2개의 별도의 포노입력을 받을 수 있으며, 두조의 밸런스 출력과 2조의 RCA 출럭을 지원합니다.
921프리앰프를 상단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끈 독특한 턴테이블 입니다. 프로토타입 1호기라며 파라비치니씨의 자랑이 대단했습니다. 모터부(벨트 드라이브)가 있는 하판과 스프링장치에 의해 플로팅되는 상판으로 구성되었으며, 2개의 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라비치니씨가 이 턴테이블을 세팅하는데 걸린 시간은 ? 10분도 안걸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설치 과정입니다. 벨드드라이브 방식으로 모터가 있으며, 중앙에 스핀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프로토 타입이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그 위에 상판을 올려놓는 것 만으로 일단 주요 설치는 끝(?)이 납니다. 삼점지지로 되어 있으며 삼점 상단에 있는 손잡이를 이용하여 수평을 맞출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조그마한 수평계도 암보드에 붙어 있습니다.
플래터의 재질은 Granitic으로 되어있으며 그냥 중심부에 올려놓으면 끝입니다. 상판에는 코르크를 입혀놓았습니다.
이 턴테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특이한 구동방식입니다. 하판과 상판은 구동과 관련하여 아무런 연결이나 접촉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상판과 하판은 약 5미리미터의 틈이 있을 뿐입니다. 동력전달은 자력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모터의 진동이 플래터나 암으로 전달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원리입니다. 파라비치니씨는 이것을 "Magic"이라 불렀습니다.
장착된 클래식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영국제 Helius 암 입니다.
하이파이클럽.
-llhtml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