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크(Leak), 40년 만에 부활..인티앰프 Stereo 130 출시

진공관 앰프로 유명했던 영국 리크(Leak)가 40년 만에 부활했다. 쿼드, 와피데일, 오디오랩 등을 거느린 다국적 오디오 기업 IAG는 최근 인티앰프 Stereo 130과 CD 트랜스포트 CDT를 리크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크는 1934년 해럴드 조셉 리크(Harold Joseph Leak)가 영국 런던에 설립한 브랜드로, 1950~60년대에 진공관 앰프, 튜너, 스피커, 턴테이블, 카트리지 등을 선보이며 전성기를 보냈다. 대표작은 KT66을 푸시풀 구동해 15W를 내는 모노블록 파워앰프 Type 15 Point One(1945년)과 그 후속작인 TL/12 Point One(1948년), 그리고 이후에 출시된 스테레오 진공관 앰프 Stereo 20(1958년), Stereo 50(1958년), Stereo 60(1964년) 등이다. 리크는 1969년 랭크(Rank) 그룹에 매각된 후 1970년대 말 생산을 중단했다. 

레트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Stereo 130은 1963년에 나왔던 업계 최초의 올 트랜지스터 앰프 Stereo 30을  모델로 삼았다. Stereo 130은 월넛 인클로저에 언밸런스(RCA) 입력단자 3조를 갖췄으며, 디지털 입력단자(광 2, 동축 1, USB 1)와 32비트/384kHz 및 DSD256 스펙의 DAC, MM 포노스테이지, 헤드폰 앰프를 내장했다. 베이스와 트레블 톤 컨트롤 노브를 갖췄으며, 출력은 클래스 AB 증폭으로 8옴에서 45W, 4옴에서 65W를 낸다. 전원부는 200VA 토로이달 트랜스 등 리니어 구성이다. 

Stereo 130은 역시 레트로 디자인의 CD 트랜스포트 CDT와 함께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