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회 시청회 후기 1부. 모니터 스피커의 대부격인 PMC BB5 SE 본격 시청

이번 시청회는 PMC BB5 SE 스피커와 Chord Electronics의 플래그십 프리, 파워앰프인 ULTIMA 프리와 ULTIMA 파워앰프로 진행하였습니다. 시청회를 위한 자료 조사를 하면서 PMC 홈페이지에 있는 연혁을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요, 어떻게 요약을 해야 될지 모를 정도의 방대한 연력과 찬란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이 지난 화요일에 들어왔는데요, 역시 PMC답게 처음부터 좋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청회도 그리 어렵지 않게 될 줄 알았는데, 이 스피커가 세팅하면 할수록 생각보다 예민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미리 오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오늘 한 시까지 스피커 위치를 잡았습니다. 저희 유튜브 채널에 보면 "방안의 스피커 최적의 위치 잡기" 영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위치를 잡는 것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미세한 세부 조정에 들어갑니다.

결국에는 개방감과 저역의 양감, 두께감을 어떻게 조율할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스피커를 앞쪽으로 빼는 경우 개방감이 좋아지고, 사운드스테이지도 에어리해지고 넓어지는 대신에, 저역이 약간 엷어집니다. 그래서 스피커를 뒤로 집어넣다 보면 소리가 점점 압축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면 개방감이 약간 덜해지고, 어떤 최적점을 찾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맞추다 보니 이번 시청회도 생각보다 스피커 위치를 잡는데 어려웠고, 생긴 건 쉬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세팅이 예민했던 스피커였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PMC는 프로 쪽에서도 유명합니다. PMC 스피커를 사용하는 프로 스튜디오를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BBC 스튜디오,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에비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소니뮤직, 조지 루카스 스카이워커 스튜디오에서 PMC를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한다 합니다. 물론 워낙 큰 스튜디오 들이니까 PMC만 들어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레코딩 스튜디오나 이런 쪽으로 명성을 이미 1990년도부터 시작해서 30년이 넘게 이렇게 쌓아왔으며 그야말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그런 브랜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PMC 홈페이지에 가보면 ABC 순으로 PMC 스피커를 사용하는 관련된 아티스트들과 뮤지션들이 나오는데 진짜 많은 아티스트들이 PMC 스피커랑 관련이 있습니다. 대충 그냥 몇 명만 정리를 해보면 스티비 원더라든가 퀸의 브라이언 메이, 토니 베넷, 로비 윌리엄스, 프린스, 칙 코리아, 크라프트베르크, 콜드 플레이, 엘튼 존 등이 PMC 스피커를 사용을 해서 모니터링을 해서 음반을 만든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레코드사로 보면 대표적으로 아르모니아 문디, 데카, 도이치 그라모폰 등 메이저급 레이블에서도 사용을 하고 있는 그런 스피커가 PMC입니다. 음악 한 곡 듣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큰 음량으로 나올 거거든요. 이 곡을 첫 곡으로 들려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들어보시죠.

(AC/DC "Big Gun" 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었습니다.)

AC/DC라는 헤비메탈 밴드의 "Big Gun"이라는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AC/DC가 PMC랑 관련이 있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을 첫 곡으로 고른 이유는 PMC를 설명을 하려면 ATL이라는 기술을 설명을 해야 됩니다. "Advanced Transmission Line"이라는 게 있는데, 지금 굉장히 큰 볼륨으로 틀었습니다. 이런 헤비메탈곡을 고른 이유가 사실은 이런 음악이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훨씬 더 어려운 곡입니다. 그리고 지금 소리를 굉장히 크게 했습니다. 이것보다 더 키울 수도 있었습니다.

PMC가 "Professional Monitor Company"의 약자입니다. 소위 말해서 저희는 홈 오디오를 사용하는 것이고 스튜디오나 라이브 공연장 같은 데서 쓰는 건 "프로 오디오"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래서 그런 프로페셔널한 오디오를 위해서 회사명도 프로페셔널 모니터 컴퍼니를 줄여서 PMC가 됐습니다. PMC 시작은 1990년 피터 토마스하고 아드리안 로더 두 사람이 창업을 하는데, 피터 토마스 씨는 2018년도에 저희 하이파이클럽을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PMC 스피커하고 Chord 앰프를 수입하는 웅진음향 대표가 잠깐 인사를 하겠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PMC 스피커랑 Chord를 수입하고 있는 웅진음향 대표 권세웅입니다. 저는 이번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이유는 기존에 PMC 스피커하고 Chord가 음향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많이 개선되고 바뀌었는데 그것을 여러분한테 알려드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근데 마침 한 대표님께서 이런 자리 마주 마련해 주셔가지고. 여러분이 이렇게 모시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좋은 시간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입사 권세웅 대표의 인사였습니다. 계속 소리가 바뀌었다는 걸 강조하고 싶은가 본데 뭐가 바뀌었다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당시 피터 토마스는 BBC 스튜디오 담당 직원이었고, 아드리안 로더는 BBC에다 스튜더 같은 이런 방송 장비를 납품하는 수입사 직원이었답니다. 둘 다 오디오를 좋아해서 친해져서 스피커 자작도 해보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BBC 스튜디오에서 기존에 쓰던 스피커를 좀 새로운 스펙으로 오더를 해야 할 필요가 생겼답니다. 더 까다로운 스펙으로 그 임무를 받고 피터 토마스가 거기에 맞는 스피커를 시중에서 찾아보니 잘 없었답니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아드리안 로더하고 스피커를 만들어서 BBC 스튜디오에서 테스트를 했답니다.

처음에 만든 게 BB1이고 그렇게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다가, 이 BB5로 BBC에서 최종 컨펌을 받았는데, 갖고 아직 회사도 없는 스피커가 BBC 스튜디오에 들어가니까 일단 소문도 퍼지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아마 BBC 회사에서 아마 회계 처리가 어려웠겠죠? 계정과목이 없었겠죠. 자사 직원이 스피커를 개발했는데 그럼 이 개발비를 직원한테 돈을 지불하고 사야 된다? 그런 처리가 안 되니까, 둘 중에 하나를 선택을 해라. 스피커 납품을 포기하든가 퇴사를 하든가. 당연히 후자로 갔습니다.

그래서 1991년도에 피터 토마스는 BBC를 퇴사를 해고 PMC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BBC의 정식 납품을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 스피커가 BB5, "Big Box 5"가 1991년도에 PMC에 납품되게 됐습니다. 지금 이건 SE 버전입니다. 제가 알기로 세 번 정도 업그레이드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PMC를 있게 한 스피커가 이 BB5고, 지금 현재는 BB5 SE로 이 스피커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크게 세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밀폐형이 있고, 덕트형이 있고, 그리고 정전형 평판형 스피커 크게 세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밀폐형은 소리가 깨끗하고 정확하게 나는 반면에 음질적으로 보면 저역의 양감이 조금 빠지는 것이 밀폐형 스피커가 갖고 있는 어떤 단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트형은 그에 비해서 유닛의 움직임도 원활하고 저역의 양감도 충분하게 확보가 되고 대역도 훨씬 더 넓고 이런 반면에 PMC에서 주장은 낮은 주파수에서 급격한 딥(Dip)이 발생하는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평판형은 저희도 시청실에 Diptique 평판형 스피커가 있습니다. 중고역의 투명함은 사실 평판형을 쫓아올 수가 없습니다. 사운드 스테이지나 이런 건 다 좋은데 평판형은 치명적으로 저역에 한계가 항상 있습니다. 그리고 음압도 너무 낮고 임피던스도 낮고 그러다 보니까, 구동하기도 까다롭고 방식별로 그런 장단점이 있습니다.

PMC는 포트형 스피커를 설계하면서 트랜스미션 라인이라는 것을 연구를 하여, 인클로저 내부에 격벽을 치고 거기에 흡음재를 채우고 미로를 만들어 놓는 트랜스미션 라인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BB5 같은 경우도 내부에 4미터 길이의 트랜스미션 라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클로저 안에 흡음재가 들어가 있고 덕트를 뚫어놓는 게 일반적으로 나오게 하는 그런 방식인데 이 스피커는 내부의 미로를 만들어 놨답니다. 그런데 이 트랜스미션 라인이 피터 토마스가 개발을 한 게 아니라, 이미 이런 트랜스미션 라인 이론은 1930년대부터 있었답니다. 그래서 베일리라든가 70년대에 IMF, FDL에서 트랜스미션 라인이 들어간 스피커를 개발을 했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 지금 현재로는 이 트랜스미션 라인을 쓰는 스피커가 그 일반 메이저급 브랜드는 지금 PMC가 유일한 걸로 알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라고 그럽니다.

미로의 구조라든가, 흡음재의 어떤 종류라든가, 그런 것에 따라서 되게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할 것입니다. PMC의 기술에 대해서는 음악 한 곡 더 들어보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까 AC/DC "Big Gun"을 들려드렸는데 이 스피커는 이렇게 헤비메탈에 좋은 그런 스피커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까의 그런 헤비메탈이 하이엔드 쪽에서 자칫 잘못하면 드럼의 임팩트나 밀도가 그렇게 탄탄하게 만들어지는 게 어렵습니다. 보통 그렇게 드럼의 임팩트가 잘 만들어지는 시스템 같은 경우는 소위 말해서 좀 다소 어두운, 약간 질감 위주의, 약간 펑퍼짐한 그런 사운드를 내주는 오디오 시스템이 그런 헤비메탈 음악을 잘 틀어주는데 그런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어쿠스틱 악기에 약한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도 저희가 가끔 틀던 건데 "Musica Nuda"의 "I Will Survive"요. 보컬과 콘트라베이스로만 연주된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AC/DC 하고는 완전히 돌변한 소리가 나옵니다.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추어탕을 잘 못 먹습니다.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간 그런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까 AC/DC가 약간 추어탕 같은 그런 음식이었다면, 이 노래는 정말 상큼한 과일이 듬뿍 들어간 과일 샐러드를 먹는 듯한 그런 맑음, 깨끗함으로 돌변을 합니다.

아까는 헤비메탈의 텁텁한 음악 이런 것 잘 나오네 그랬는데, 이 어쿠스틱 음악에서 콘트라베이스의 저역의 텐션, 쿠션이라고 그러는데, 저역의 텐션이 정말 잘 살아납니다. 이 가수의 목소리가 거의 역대급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맑은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리고 영국제 스피커가 특유의 두께감이 있습니다. 음상이 상하좌우 크기도 있지만 앞뒤의 두께감이 되게 중요한데, 영국 스피커들이 보면 ATC도 그렇고 두께감이 좋습니다.

저희가 녹음 장비를 또 바꿨습니다. 투자를 해서 32bit/384kHz를 지원하는 레코딩 장비를 저희가 오늘부터 투입을 해서 새로운 장비로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하이엔드 오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은 32bit/384kHz면 약간 기본 스펙의 느낌입니다. 요즘 DAC 중에 32bit/384kHz를 지원 안 하는 DAC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또 스펙을 중요하게 하기 때문이죠. DA 컨버터 칩은 어느 회사 걸 썼고 32/384, 32/768도 있습니다.

저도 녹음을 하고 요새 유튜브 올리기 위해서 일종의 마스터링 작업을 합니다. 근데 마스터링을 하며 거의 무엇을 건들지는 않습니다. 소리가 이상하게 녹음이 됐으면 다시 녹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청회는 백 감독님이 레코딩을 해주셔서 문제가 없는데 저희 리뷰 음악 같은 경우는 스피커 위치나 마이크 위치에 따라서 되게 미묘하게 변하기 때문에, 그게 안 되면은 그거를 EQ로 한번 만져볼까 해서 해보면 안 됩니다. 건들면 건들수록 나빠집니다. 예를 들어서 고역의 투명함을 어떻게 조작해서 투명하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중역의 밀도? 그걸 EQ로 해서 중역대의 밀도가 안 생깁니다.

GIGO라고 그럽니다. "Garvage in Garvage Out, Gold in Gold Out"이라고 원본 소스에서 깨끗한 순도가 보장되지 않는 한, 이웃단에서 뭘 만져서, 이 PMC 스피커로 녹음한 것을 EQ를 좀 조절해서 윌슨처럼 만들어보자? 안 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걸 만져보니까, 소프트웨어로 만지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데, 이런 인클로저를 짜고, 유닛을 선정을 하고, 크로스 오버를 설계를 하고, 대역의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이런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스피커는 과학 분야보다는 예술 분야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과학적인 측정이나 수치로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정말로 타고난 천부적인 자질이 있어야 되는 부분입니다. PMC에서 그런 중역의 질감이나 두께감 등이 정말 잘 살아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두께감이 너무 좋으면 다소 텁텁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주 맑은, Musica Nuda의 맑은 음색이 그대로 살아나면서, 두께감이 만들어지는 이런 부분은 음의 순도라는 것입니다. 음의 순도가 있어야지 그런 게 되는 부분입니다.

PMC 스피커 기술을 얘기를 하려고 하면, 가장 메인은 아까 말씀드린 ATL "어드밴스드 트랜스미션 라인"입니다. 스피커 안 에다가 미로를 만들어서 음이 그 미로를 빠져나가면서 100Hz 이하는 그냥 포트로 빠지고 그 위엣 대역을 트랜스미션 라인에 의해서 소멸시켜서 소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대역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저역이 혼탁해지면 중, 고역도 같이 혼탁해집니다. 저역이 깨끗해지면 중, 고역이 같이 깨끗해집니다.

테스트를 해보면 액티브 서브우퍼를 추가하면 고역이 깨끗해집니다. 수퍼 트위터를 달면 저역도 깨끗해집니다. 그것은 사람의 귀가 대역을 상대적으로 듣기 때문입니다. 인클로저 내부에서 발생하는 반사, 굴절, 회절 등의 현상도 그렇고, 당연히 고조파도 발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정재파도 발생할 것이고. 이 트랜스미션 라인 설계를 해서 그런 부분들을 개선을 시킨 게 PMC 스피커의 특징이고요. 그런 어떤 트랜스미션 라인의 미로 구조로 인해서 낮은 왜곡과 고해상도 실현했다고 PMC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끗한 저역으로 중고역에 마스킹도 없애고 그랬다는데 방금 전에 "I Will Survive"에서 그런 부분이 증명됐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C/DC 음악에서도 보면 큰 음량인데 전혀 디스토션이 안 느껴지고 그대로 아까 에이시DC 사실 제가 볼륨 70 정도로 했는데 80, 90으로 해도 밸런스가 안 무너집니다. 그것은 정말 이 스피커의 능력으로 봐야 합니다.

이 스피커를 보면 사각형 포트가 상단에 있습니다. 앞에 포트가 있어서 포트가 또 하나의 유닛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요새는 또 Laminair 기술이 추가가 됐습니다. 아래 모델인 Twenty5 모델에 적용되어 있는데, 덕트에 Airflow를 해 놓았습니다. 그게 아들인 올리버 토마스가 개발을 한 거라고 합니다. 올리버 토마스가 자동차 공학을 전공을 해서 F1 레이싱카에 있는 공기 배기구 쪽에 있는 기술을 적용을 해서 만든 Laminair로 포트에서 빠지는 소음들을 없애는 그런 기술도 적용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아마 얼마 전 시청회 때도 말씀드렸습니다. 포트형 스피커의 특징은 초저역이 내려갈 때 약간 바람 새는 소리가 휙휙 들린다고 했었는데요 PMC도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포트에서 나는 그런 어떤 난기류에 의한 바람 소리를 없앤 기술까지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차 크로스오버를 쓰는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4차 크로스 오버가 슬로프를 급격하게 꺾어서 주파수대를 자르는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부품도 많이 들어가고 그에 따른 어떤 음의 왜곡이나 손실이 일어날 확률도 높은 대신에, 4차를 크로스 오버를 잘 설계하면 대역 분리를 굉장히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자기네들은 4차 크로스 오버를 쓴다고 합니다. 인클로저는 고밀도 HDF를 지금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간 트랜스미션 라인에 서로 다른 두께의 HDF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회사들이 항상 보면 접착제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접착제가 되게 중요한가 봅니다. 그래서 PMC도 특수 접착제를 썼답니다. 그리고 이 유닛이 딱 보면 어제 많이 본 유닛이죠. ATC가 다 이 유닛을 쓰잖아요. 그래서 ATC 유닛을 납품받아서 쓰나 했더니 아닙니다. 이게 자사 유닛이더라고요. PMC 자체 개발 유닛이고, 트위터하고 우퍼는 다른 유닛 제조사 것을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석자 질문 : 트위터, 미드레인지가 센터에 정렬되어 있지 않은 스피커 같은 경우에 좌우 배치하는데 별도의 룰이 있나요? 지금 보면은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안쪽으로 모이게 세팅하셨잖아요? 반대로 세팅하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있어가지고, 어느 게 정설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답변 : 정설은 없고요. 청취 환경이나 리스닝 룸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서, 룸의 폭이 좀 길다면 이렇게 배치를 하면 사운드 스테이지가 너무 좀 안쪽으로 모이겠죠? 그럴 때는 좌우를 바꿔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은 룸의 청음 환경에 따라서 바깥으로 배치하느냐? 안쪽으로 배치하느냐 차이네요.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스피커가 놓이는 지점 기준으로 보면 가장 가까운 게 일반적으로 옆벽이거든요. 그러니까 가급적이면 이게 바깥쪽에 있어서 옆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보다는 안쪽으로 들어오는 게 낫습니다. 근데 내가 방 길이가 이걸 갖다 놨는데 한 5미터🞨10미터 정도 된다. 그래서 5미터 쪽에 스피커를 놓고 좁게 놨더니 이상하더라. 그럴 때는 이 위치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딱히 룰 같은 것은 없습니다.

조지 거쉰의 "패스네이팅, 리듬, 송"을 들어보겠습니다.

 

조시 거쉰의 실내악을 들어봤습니다. 이건 또 느낌이 확 다릅니다. 볼륨을 약간 일부러 좀 작게 했습니다. 작은 볼륨에서 마이크로 다이내믹스를 본 겁니다. 덩치는 이렇게 산만한데 굉장히 기민한 발걸음. 사뿐사뿐 음을 내주는 느낌이 또 새롭습니다. 노래 세 곡을 약간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을 고른 이유가, 이 스피커가 그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얼마만큼이나 소화할 수 있는지 그걸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틀어주는 음악마다 거의 최고 수준이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 잘 지금 소화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현의 부드러운 질감, 화려한 색채감, 거기에 아주 기민한 푸트워크까지, 그리고 아주 섬세한 터치까지 해주며, 정말 이 스피커는 진정한 모니터 스피커구나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PMC가 제품군이 프로디지, 투앤티 파이브, 팩트 SE, 페네스트리아 그리고 커스텀 인스톨레이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Twenty5 하고 FACT 등 좀 작은 모델의 PMC에 익숙하죠? 그래서 그냥 중저가 중에 괜찮은 사운드를 내주는 스피커다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 PMC는 이렇게 대형 모니터 스피커를 만들어서 전 세계 스튜디오를 다 평정을 했다 할 수 있는 대단한 브랜드입니다. 대단한 기술력이 있고 그만큼 인정을 받은 그런 스피커라 할 수 있고, 영화 쪽도 보면 조지 루카스 필름이라든가 배트맨 다크 나이트도 스튜디오에서 PMC를 쓰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SE 시리즈는 IB2, MB2, BB5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놓고 볼 수 있고, MB2는 10인치고, BB5는 더 큰 사이즈인 15 인치 우퍼를 달고 있습니다. 그래서 15 인치 우퍼에 레이디얼 드라이버라 해서 독특하게 앞쪽에 이렇게 구조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안 들어가 봐도 시각적으로 봤을 때 앞쪽에서 저렇게 무거운 유닛을 잡고 있으니까 안정되어 보입니다.

유닛의 조건이 가볍고, 단단한 것인데 둘 중에 어느 걸 선택을 한 거냐? 이 유닛은 단단한 쪽을 선택을 한 거겠죠. 우퍼가 딱 봐도 두꺼워 보입니다. 확실히 저렇게 두꺼운 두께를 갖고 있는 유닛이 내주는 묵직한 점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앞쪽에 프레임으로 확실하게 지지를 하여 15 인치 레디알 드라이버를 쓰고 있으며, 미드레인지가 PMC 75 SE라는 75미리 소프트 돔을 쓰고 있고, 그리고 트위터는 27미리 소노렉스 트위터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실크돔 등 전통적인 나무로 된 인클로저, 전통적인 유닛을 갖고 어떤 정점의 소리를 만들어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스피커 회사마다 알루미늄을 썼네, 특수 물질을 썼네, 다이아몬드를 쓰네, 세라믹을 썼다는 등의 굉장히 다양한 재질들이 연구되고 만들어지고 있는데, PMC는 그냥 전통적인 방식으로 스피커를 이렇게 제조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덩치가 이 정도니까 저역이 당연히 잘 나오겠지? 아닙니다. 그게 트랜스미션 라인 때문이겠는데요. BB5SE 저역이 17Hz까지 내려갑니다. 그럼 정말 깊게 내려가는 것입니다. 저역이 17Hz까지 내려가고, 고역은 25kHz까지 올라가고 감도는 4옴에 92dB입니다. 스피커가 87Kg에 스탠드가 19Kg 정도 해서 두 개 하면 100Kg이 넘습니다.

"댄서의 순정" 신청곡이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이 곡은 제가 미리 안 들어봤는데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어떠셨어요? 좋으셨어요? 디테일이 대단하네요. 저도 이 곡은 지금 처음 들어보는 겁니다. 다른 곡들은 다 시청회 전해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좀 껄쭉하게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껄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디테일이 정말 기가 막히게 살아나는 느낌. 그러니까 노래 자체는 굉장히 호소력 있게 진하게 부르는데, 시스템 자체는 전혀 요동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고, 그냥 차분하게 불어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음악이 갖고 있는 감정선을 그대로 전달해 주는 음악성이 돋보입니다. 생각보다 가뿐하게 정말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자 1 부는 저희가 여기까지 하고요. 한 10분 쉬었다가 2 부 때 Chord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수입사에서 머그컵하고 볼펜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는데 솔직히 너무 이쁘더라고요. 서른 몇 개인가 갖고 왔는데, 중간에 가신 분들이 있어서 저도 하나 가질 수 있겠네요. 수입사에서 기념품하고, 초콜렛하고 음료하고 좀 준비했으니까. 잠깐 쉬었다가 2 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