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음반을 모으는 데에도 약간 편집증적인 데가 있습니다. 리찌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1,3번을 가지고 있었는데 2번까지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녹음은 별볼일 없어도 연주는 아주 좋습니다. 사실 밀스타인에 손이 더 가긴 합니다만 이 Ricci의 무반주 바하는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는 한 형님이 좋아하던 것이라서 전곡을 가지고 있고 싶어 했습니다. 며칠전 우연치 않게 소나타 2, 파르티타 2번이 있는 이 음반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언제가 그를 다시 만나게 되면 잘난척 할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들은 리찌의 샤꼰느도 좋았지요. 저는 이 음반으로 하겠습니다.
또 한사람...슈나벨 신정식님의 글을 보면 항상 "나도 이렇게 글을 쓸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모노판이 좀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모노판만을 듣는 mono night이 있습니다.^.^ 그 날에는 한쪽 구석에 밖혀있던 모노 전용 시스템이 중앙 스테이지를 잡게됩니다. 파워앰프: Radio Craftsmen C500a 모노블락중 한개 프리앰프: Pilot SP-210 모노전용으로 개조한것 스피커: Klangfilm 8인치 + 이름모를 혼트위터 (인클로저없이 Open baffle로) 한대 소스: 토렌스 TD-124 + SME 3012R + Denon 102 또는 SPU Mono 소리는 그냥 들을만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많이 남겨주시길...
잘 지내시지요? 아주 글솜씨가 좋으시네요. 자주 글 부탁드립니다. 저도 복권 당첨되면 수억상당의 골리앗같은 오디오를 가지고 싶은데...그게 잘안되네요^.^ 저도 피아노와 바이올린 소리에 아직도 목메고 있습니다. 동지가 있으니 저도 든든합니다. Dinu Lipatti 저도 즐겨 듣는데... 그리고, 중딩때 벌써? 굉장히 조숙하셨나보네요^.^ 성가대 반주자 땜시 성가대 서게되는 경우가 많이있지요^.^ 성가대 말이 나온김에...저도 성가대원인데 이젠 나이가 점점드니까 소리도 갈라지고, 호흡도 거칠어 지고, 느려지고...옆에서 눈치를 자꾸만...그래도 끝까지 버텨보렵니다^.^ 건강하시길... Happy Listening!
그간 잘지내셨지요? 요즘 다들 불경기인 모양인데, 조현철님만 경기가 좋아, 장안의 좋은 판들 다 긁어 모으시나 봅니다^.^ 므라빈스키야 다들 잘 아신는 거지만 안손스는....오늘 저녁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므라빈스키 판의 현악 파트는, 녹음 당시의 시대가 구 소련의 어두움 시절이 잘 나타난다는 생각입니다. 대금만 하시는 줄 알았더니, 색스에 첼로까지!&#$ 저의 집에서도 알토색스와 클라리넷 소리는 자주 나지만...어쨋든 동서양을 넘나드시면서...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길... Happy Listening!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위에 올려주신 사진 잘보았습니다. 아주 멋진 소리가 날것 같더군요. 아날로그는 끝이 안보인다? 그러니까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끝이보이면, 별로 재미없을것 같은데... 건강하시길... Happy Listening!
시디도 하나 있읍니다. 최근 구입한 시디인데, 바흐의 바이올린과 쳄발로를위한 6곡의 소나타(BWV 1014-1019)를 바이올린, 기타, 첼로로 편곡한 음반입니다. 국내의 굳인터내셔날이란 음반사에서 기획한거 같더군요. 녹음은 독일에서 했읍니다. (LP로는 그뤼미오와 사토리의 연주로 즐겨 듣고 다른 연주자의 음반도 LP가 2개,CD가 3개나 잇는데 또 샀읍니다.^^.) 이곡을 들으면서 항상 쳄발로 부분을 첼로로 바꾸어 연주하면 좋겠다 했는데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잇었던 모양입니다. 파가니니의 바욜린과 기타을 위한 곡의 느낌도 나고 비발디의 바이올린소나타느낌도 납니다. 기타 연주하는 아저씨가 좀 둔탁한 소리를 내는것이 흠이긴 한데 색다른 구성으로 즐거움을 줍니다. 기타를
안녕하세요 다윗님 항상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집은 이상하게 무순바늘을 써봐도 모노가 좋읍니다. 나만그런가 생각해서 다른분들에게도 물어봐도 모노가 스테레오반 보다 밀도있다고 하니 환장 하겠읍니다. 모노럴 녹음시대때 하가닥씩한 도인들입니다. 야샤 하이페츠, 미샤 엘만, 볼프강 슈나이더한, 지노 프란시스카티 단수로 치면 9단 이고 입신경지에 오른 사람들입니다. 한사람이 빠졌네요 캄폴리 하루종일 들어도 지루하지 않읍니다. 오디오적인 쾌감은 없어도 아주편안하죠 어떻게 보면 아주 답답할수도 있는 음반들입니다. 그러나 자꾸 들어보면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들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diego
멀리 이국땅에서 항상 유익한 정보와 좋은말씀 해주시는 다윗님! 제가 들어보진 못했지만 다윗님의 아날로그 소리는 아마 수억이넘는 골리앗같은 오디오에서 내주는 소리보다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줄거 같습니다. 요즘 즐겨듣는 음악은 주로 피아노 음악인데 그 중에서도 쇼팽의 곡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일년간은 주로 현악기에 목메었고 요즘은 건반악기에 손이 많이 가네요. 다윗님 말씀대로 초보적에는 현악기,피아노,목소리에 목숨건다는 말이 딱 저를 두고 하는 말이네요^^ 얼마전에 "쑈팽 하늘로 가는 피아노 소리"(저자 베르나르 가보티,출판사 예하) 읽고 잘못알고 있던 쇼팽에 대한 많은 편견들을 고칠수 있었고 쇼팽의 곡을 듣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쇼팽의 곡중에서 요즘
전 마리아 얀손스가 지휘한 오슬로 필의 차이코프스키 6번을 젤 신나게 들은것 같습니다. (싸구려 판입니다..산도스 디지탈...그래도 꽤 들을만 합니다.)므라빈스키의 레닌그라드필의 연주와는 조금 다릅니다..므라빈스키보다는 얀손스의 연주에 더 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클래식이 아니라 헤비메탈 듣는 기분이었읍니다.^^ 야...재들 저렇게 연주하다가 줄 다 끊어 먹겠군... 깡패들 모아서 오케스트라 만들어서 빡세게 훈련시키면 저런 소리 나올려나. 오늘 회현동에 모처럼 LP사러 나갔는데 지하상가가 리모델링 중이라 판집이 다 흩어져 있더군요...제가 주로 가던 리빙사( 젤 오래된 판집인거 같은데)는 롯데백화점 뒤쪽으로 옮겼더군요.. 엄청난 불경기인게 판가격에서 실감이 났읍니다. 서너달
아나로그 쌩초보 봉경희 입니다. ㅎㅎ 요즘 글이 뜸해 지네요. ㅜㅜ 조금밖에 경험하지 않았지만, analog는 끝이 안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고견 많이 주셔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봉경희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