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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스피커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는가? 인클로저가 모노코크 구조의 알루미늄 바디와 알루미늄 브레이싱으로 제작된 매지코(Magico), 밀도감 높은 알루미늄 덩어리를 그대로 절삭하여 유닛까지 제작하는 와이지 어커스틱(YG Acoustic)이 대표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렇게 금속으로 제작된 스피커는 그 동안 기술적인 한계와 제작과정에 대한 어려움으로 제품의 일부분에만 이용되어 왔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금속 스피커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인 어려움에도 금속 스피커 제작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진 국내 업체가 있다. 바로 제이앤에이 어커스틱스(J&A Acoustics)로 해외에서 주로 쓰였던 알루미늄 제작 방식이 아닌, 청동 주물로 생산되어진 스피커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어떻게 이러한 제품을 제작하였는지, 그리고 어떠한 제품인지 J&A 안민구 대표를 만나 자세히 물어보고 왔다. 인터뷰어 : 하이파...

미국 시너지스틱 리서치(Synergistic Research)부터 방탄나무로 제작한 스피커 및 아름다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유명한 룸튜닝재를 생산하는 카이저 어커스틱(Kaiser Acoustics) 등 해외 다양한 하이엔드 오디오 및 오디오 악세서리를 수입 및 소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송파구에 위치한 ES오디오이다. ▲ 고즈넉한 분위기의 방이동 고분군 근처에 위치한 ES오디오 ▲ 오디오파일들을 반기고 있는 ES오디오의 간판 ES오디오의 ES는 ‘사운드를 즐기자'라는 Enjoy, Sound의 줄임말로 2002년 처음 회사가 설립되었다. 현재 시너지스틱 리서치(Synergistic Research)와 카이저 어커스틱(Kaiser Acoustics)을 비롯하여 기가와트(Gigawatt), 알루시티(Alluxity), 트라포매틱 오디오(Trafomatic Audio), 알베도-실버(Albedo-Silver), 젠센 ...

예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뮤조(Muso) 시리즈'부터 초하이엔드 앰프로 궁극의 성능을 보여주는 '스테이트먼트 앰프(Statement S1)'까지 오디오 제작 브랜드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가 있다. 바로 영국 '네임오디오(Naim Audio)'로 마케팅 담당자를 만나 네임은 과연 어떠한 브랜드인지 청담 소리샵에 방문하여 하나하나 물어보고 왔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인터뷰이 : 댄 폴튼(Dan Poulton) -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와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댄 폴튼 : 안녕하세요. 하이파이클럽 회원분들께는 처음으로 인사드리는것 같습니다. 저는 네임오디오의 수출 세일즈 부서(Head of Export Sales)에서 일하고 있는 마케팅 담당자 댄 폴튼(Dan Poulton)이라고 합니다. 네임오디오에서 온지는 2년정도 되었지만 오디오 업계에서는 일한지...

작년 소프라(SOPRA) 시리즈로 우리를 놀라게 했던 포칼이 또 다시 새로운 시리즈로 우리에게 다가 왔다. 바로 포칼 유토피아 에보(FOCAL Utopia EVO) 시리즈이다. 한국에 제품발표회 차 방문한 포칼 제품 마케팅 담당 '니콜라스 데바드(Nicolas Debard)'씨를 만나 이전 3세대와 달리 어떠한 부분이 달라졌는지 직접 만나 물어보고 왔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인터뷰이 : 니콜라스 데바드(Nicolas Debard) - 포칼 유토피아 에보(Utopia EVO) 시리즈는 디자인부터 세련된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유토피아 에보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 Focal 신형 Utopia EVO 시리즈의 마에스트로, 스칼라 유토피아(좌,우) 니콜라스 데바드 : 유토피아 에보 시리즈는 다양한 기술과 특징을 가지고 제작되었습니다. 첫번째는 ...

지난 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쇼는 여러모로 의미심장했다. 일반 가전 부문은 유래가 없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반면, 오디오 부문은 침체일로, 거의 참관인을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또 기존의 오디오 부스가 차지했던 영역을 IT 관련 업체가 상당수 치고 들어왔으므로, 그나마 몇몇 업체의 존재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할 뿐이었다. 사실 이 당시 억지로 CES에 간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 이쪽 오디오 부문의 존속이 힘들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매년 1월 L.A.를 경유해 베가스에 간다는 로망은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것이다. 그간 참 재미있었는데, 안타깝기 짝이 없다. 하지만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참관인이 적고, 부스가 한산한 덕분에, 오랜만에 마음껏 여러 기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중 수퍼 스위트 룸을 차지한 몇몇 브랜드는 널찍하고 또 조용한 환경에서 마음껏 음악을 쾅쾅 틀었다. 거기...

프랑스의 세계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포칼(Focal)'이 새롭게 출시한 ‘유토피아 에보(Utopia EVO)’ 스피커의 출시 기념 발표회가 9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압구정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유토피아 에보 시리즈의 에보는 ‘Evo=Evolution’의 줄임말로 그 동안 포칼 스피커가 쌓아 온 명성과 기술에 혁신을 더했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사실 지난 2008년 Utopia 3세대 제품이 나온 후 이번 에보 시리즈는 4세대 제품이지만 에볼루션이라는 머릿말을 붙힌만큼 그 동안의 변화와는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셈이다. ▲ 압구정 오디오갤러리 입구에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포칼 유토피아 에보의 배너 행사가 진행된 압구정 오디오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에 가자 ‘Legend is Growing(전설은 성장하는 중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아름다운 파란색의 스칼라 유토피아 에보(S...

한화 3억 5천만원, 1톤에 가까운 무게, 네덩어리로 구현하는 리얼리즘의 극치. 이 모든 수식어는 바로 얼마전 시연된 YG Acoustics(이하 YG)의 플래그십 스피커 Sonja XV에 대한 것이다. 이에 언론을 위한 시연회가 열린 2017년 9월 7일(목) 오후 송파 삼전동에 위치한 GLV 시청실에 방문하였다. 하이엔드 오디오와 관련한 언론과 리뷰어들이 방문해 있었고, 생각보다 거대한 몸체의 스피커가 4개가 앞뒤좌우로 도열해 있었다. 매칭된 기기들 역시 '호화롭다'고 생각될 정도의 고가의 플래그십 기기들이 매칭이 되었다. 소스기기에는 MSB Select II DAC와 Aurender W20 또는 MSB Universal Media Transport 가 구성되었고, MSB Select II DAC를 프리앰프로 사용하고 Viola Bravo 2 파워앰프로 매칭하여 최종출력을 하였다. ▲ YG Acoustics Sonja XV 시연회 전체...

마냥 식어가던 가슴이 다시 설렌다. 새로 산 오디오를 들으며 감격에 겨워했고, 사고 싶은 오디오에 대한 잡지의 평가나 제원을 읽고 또 읽으며 하얀 밤을 지새웠던 그 초창기의 열정이 꿈틀거린다. 어느 정도 자택 오디오 시스템이 완성됐다 싶은 순간, 역설적으로 급싸늘해진 그 오디오에 대한 호기심과 소유욕이 다시 몸부림치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램피제이터(Lampizator)의 플래그십 DAC ‘Golden Gate’를 듣고나서부터다. 소리? 좋았다. 외관? 황홀할 정도로 크고 듬직하며 멋있었다. 진정 플래그십이라 할 만했다. 그러나 필자처럼 오디오 구입에 모든 것을 올인할 수 없는 평범한 가장 입장에서는 높은 가격대가 언제나 결정적 변수였다. 돈이 많거나, 올인할 수 있는 애호가라면 어떤 브랜드이건 플래그십을 사는 게 맞다. 하지만 ‘가성비’라는 효율을 감안하면 브랜드와 라인업, 그리고 해당 브랜드의 핵심 설계디자인이 각 라인업에 어떻게 분배돼 있는지 ...

Bryston을 방문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 후, Bryston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여러 시설들을 상세히 탐방하였다. 과연 Bryston은 어떻게 제품을 제작하는지 아래부터 간략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바깥 풍경. 행여 기온이 떨어져서 도로가 결빙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 순간이다.▲ 드디어 브라이스턴 본사에 도착. 외관 및 출입구 쪽을 촬영.▲ 입구에 비치된 작은 장식장. 그러나 여기에 브라이스턴을 빛낸 여러 제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 영광의 복도라 이름 지은 지역. 전세계 수많은 저널과 평론의 찬사를 여기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입구 왼편으로 중역들의 사무실이 차례로 설치되어 있다. 창업 초기부터 이 회사에 근속한 분들이라, 이렇게 각자 룸을 갖고 일에 몰두하고 있다.▲ 내구성이라던가 완벽주의에 관한 한 브라이스턴의 명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렇게 출고된 모든 제품의 카드가 빼곡히 보관되어 있으므...

토론토에서 브라이스턴이 소재한 피터보로우까지 가는 길이 평탄치 않다. 때는 1월 초,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주위는 어두컴컴했다. 만일 기온이 계속 내려간다면, 빙판길 운전이 될 것이 분명했다. 운전하던 러셀씨는 연신 휴대폰으로 기온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다행히 섭씨 3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오고 가는 길은 비교적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아무튼 인터뷰는 차 안에서 러셀씨와, 또 나중에 사무실에 마케팅을 주로 담당하는 제임스 태너(James Tanner)씨가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인터뷰어 : 이종학인터뷰이 : Brian W. Russell / James Tanner- 우선 회사명인 브라이스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합니다.Bryston : 처음 브라이스턴이 설립된 시기는 1962년입니다. 이때 창업을 주도한 세 사람의 이름을 결합해서 브라이스턴이라고 작명한 것이죠. 그후, 저의 부친이 1968년에 이 회사를 사들일 때, 저희 삼형제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