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입문한지 이제 2년남짓한 초보가 좀 건방진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몇번 바꿈질을 해보니 나름대로 묘미가 있지만, 갖춰진 시스템으로
갈때까지 가보는 것도 오디오의 재미라고 생각되어서 몇년간은
이대로 듣고싶습니다.
1. 인티앰프: 최재웅씨 소리사이 레인보우
2. 스피커 : 스펜더 LS 3/5A (11오옴)
3. CDP : DENON DVD 1650AR
4. 케이블 - 인터: 김치호님 실버스타(은선, 언발란스)
- 스피커선 - 고역: 김치호님 캔바스
- 저역: 벨덴 8447 (박창영님께 구입)
5. 스탠드 : 사제 대리석 기둥 (20*20*65cm)
음악은 80-90% 클래식위주로 듣고요, 가끔 팝,가요,째즈를 곁들이는
정돕니다.
공간이 좁아서 대편성은 좀 무리고, 성악곡이나 실내악곡은
무난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1) 앰프 변천
처음 인켈로 듣다가, 미션사이러스3, 인켈 ak-650/ax-7r, 장덕수님 ds-140
으로 듣다 현재까지 왔습니다.
힘이 좋고 부드러운 성향이며, 써본 분들 말로는 진공관 냄새가 좀 난다고
하네요. 써본중에는 ds-140이 가격대 성능은 최고라고 생각되고 (중고20만선)
미션 3는 한번 들어볼 만한 소릴 들려줬섰습니다.
2) 스피커 변천
마샬 스피커에서 셀레스쳔 15i로, 다시 크리스 z-40에서 로저스 스튜디오3,
거기에서 현재 3/5a까지 왔습니다.
크리스는 저역이 좀 과한것 빼고는 만족스러웠고, 스튜디오3는 저역이 너무
없는 것 빼고는 좋았습니다. 셀레스쳔은 전 음악장르를 골고루 듣기에
적당한 입문용이었다고 생각되고요.
3/5a는 다루기 어렵다고 하는데, 음장감이나 해상도보다는 음색으로 승부하는
스피커가 아닌가 하는게 현재까지의 생각입니다.
3) cdp 변천
cdp는 변천이랄것도 없지만, 인켈 저가형에서 마란쯔 63se, 그리고 현재
denon 1650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요 3가지 기기(앰프,스피커,cdp)중에서, 생각밖으로 바꿨을
때 많은 변화를 준 종목이기도 하구요.
마란쯔에서 데논으로 바꾸고 난 1주일간은 갖고있는 씨디들이 전부 다른
음악처럼 들렸던 경험이 좋았습니다.
신품가 100만원 밑으로는 레가 프레닛이랑 데논을 놓고 고민했었는데,
샵에서 들어보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전체적인 발란스가 잘 맞게 튜닝된것 같구요, 마란쯔에 비해서 해상도가
월등합니다.
별 내용도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이나 뭔가를 바꾸게 되면은 현재로선, 스피커를 토템 모델1정도로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 입니다.
감사합니다.
ps) 2차행사에 당첨되면, 벅스라이프 dvd를 받고싶네요....^^;
(메트릭스가 생겨버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