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텍 LS-288,카르마 시그너처 둘중고민,,,
세월호 사고 이후로 매일 반복되던 일상이 왠지 죄짖는 기분이들어 근신하듯 자제하며 지내온열흘
아이들에게 어른들께 미안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할것 같아서,,,고인들의 명복을빕니다
기기바꾸면 선질은 수십가지 바꾸면서 튜닝하는 스타일인지라 수많은 케이블질 해왔고 그중에
저와는 인연이 닫지않아 애를태우던 케이블이 실텍사의 전설의선줄?? LS-288 골드 스피커케이블
왠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살다보니 예고없이 이렇게도 만나지더군요
샤샤들이고 스피커선줄을 킴버3038 고역이 차가워서,솔리톤 SSS11 중역이 조금만더 두터웠으면,
트렌스페어런트 레퍼런스 MM1 조금만밝고 중고역쪽 생동감 있었으면,실텍 LS-120 중저역의 살집이쫌
리버맨나이츠 조금더 자기주장이 강했으면,카르마 시그너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에너지감 넘쳐나
몸에 힘좀뺏으면,,,이러고 선줄 불만놀이 하던중,실텍 LS-288골드 와 인연이 닫게되었네요
요물같은 실텍케이블은 소유할수록 더위에것을 갖고싶게끔 욕심이생기게 만드는것같아 정말싫은데,,,
맨날 그렇지만 참아야지 참아야지는 마음뿐이고 벌써전에 지르고난후 생각한답니다
G7에 길들여져 귀만자꾸 올라가 편식주의가?? 되어가고 있던중 오래된버전 LS-288을 듣고있으니 향긋한
온기있는 예쁜소리,적당한두께감 특유의 스피디한 정갈함등이 좋은것 같은데,카르마 시그너처와 서로의 장단점이
분명해 둘중 한가지를 선택하기가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
카르마 케이블도 몸값이 훨씬비싼 실텍G7 시그너처 프린스,킹,엠페러 등과 비슷한특성의 소리와 그이상의
에너지감을 가지고있고,실텍이 고역대에 포인트있다면 카르마는 중저역대에 포인트있고 살짝어두운 음색이네요
일반적으로 잘알려지지 않아서 저평가를 받고있는 케이블인것 같아 방출하기가 참 고민 고민되요
동방 예의지국에서 두마누라 끼고 살수도없고,,,생각하면 머리아파서 당분간 불륜남으로 그냥가요 ㅠㅠ
이틀간 비가내린다고 하네요, 편한 주말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