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종을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올립니다. 혹시 참고가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결과가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의 기준이 되면 좋겠습니다.
공명종은 하나의 형틀에 넣고 찍어내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명종 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공명종의 4개의 날개 사이도 넓고, 좁고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인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공명종 날개사이중 가장 좁은 부분에 점 한개를 찍고 1번위치로 정합니다.
그 옆을 점 2개를 찍고 2번 위치로 정합니다.
1번위치를 청취자 쪽으로(나무에 옥이 박혀있는 부분쪽)으로 하면 포커싱이 좋아지고,
무대의 앞뒤, 위아래로 신장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번위치를 청취자 쪽으로 향하면 무대 앞뒤깊이는 얕아지지만 좌우로 펼쳐짐과 악기간의 소리의 어울림이 좋아져서 무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1번과 2번의 위치를 적절히 섞어서 튜닝하신다면 원하시는 스타일의 무대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