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도 여러분들이 계시는군요...
저는 강릉에 삽니다...
김정호님의 글은 항상 재미있게 읽어왔습니다..
트랜스포트 : CEC TL-1X
DAC : DCS delius
파워앰프 : AYRE V3mk2
스피커 : 마그네판 MG 3.5R
프리없는 직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그네판은 96년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데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개조, 내부 배선 모두 교체,단자 교체 , 스탠드 커스텀 제작으로 오리지날 MG 3.5와는 사뭇 다른 소리를 내 줍니다..
제 시스템중 가장 오래 사용한 녀석이군요...
에어 파워 앰프는 국내에 사용자가 그리 많은거 같지 않습니다...
단촐한 외모와 진한 중역과 부드러운 고역...
기존에 써오던 여러 앰프들(마크, 크렐, 제프)에 비하면 마치 진공관 앰프를 듣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
특별함이 없어서 조금 싱거울수도 있으나 제겐 그게 매력입니다..
딜리어스와 TL-1X를 사용하기 전에는 와디아의 분리형, 일체형들을 사용해 왔습니다.
마지막 사용기인 와디아 16에 비하면 선명함은 덜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전에 들리지않던 배경음과 공간감이 저를 즐겁게 합니다..
팝이나 재즈에선 좀 너무 부드러운 것도 사실입니다만 ...
케이블류는 이것 저것 사용해 봤습니다만 케이블마다 고유의 음이 있긴하더군요..
현재는 DAC와 파워 사이에 XLO type 4.1(? , 모델명이 기억이 안납니다), 스피커케이블은 카다스 크로스 링크(스피커 내부까지)를 사용합니다..
강원도의 여러분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