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문화란 소수가 아닌 다수를 피폐 하게 만든다고 일전에 썼었습니다. 글은 문화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이지요 … 잘못된 글로 인해 다수의 사람들이 그릇된 가치관과 사고를 가지게 되고 사상과 인식의 절름발이가 되어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하며 평생을 불구로 살게 되지요…. 일전에 썼던 육당 최남선과 이광수의 예가 좋은 사례 이며 최근에 조갑제 옹께서 “정부는 군대를 동원하여 폭도들을 제압해야 한다” 라든가 중앙일보의 강부자 내각의 문제점을 “장관들이 거짓말을 못하여 사태가 이렇게 되었다” 라고 말한 칼럼을 들 수 있습니다. 글은 아무나 쓰면 안되고 잘못된 글은 비판 받아야 마땅 합니다. 남보다 조금 낳은 글쓰기 재주를 가지고 본인의 전문 분야도 아니면서
10년 전의 일을 왜????
일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 10년 전 저서에 대한 논란이 있었더군요. 제 저서가 출간된 시기와 그때의 사회적 분위기, 당시 언론과 독자의 반응 등에 대한 아무런 고려도 없이, 몇몇 자극적인 문구만 뚝 떼어내 10년이 지난 지금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판 일변도의 글을 게시판에 올려놓으신 분과 그 저서를 읽어보시지도 않고 맞장구를 치셨던 많은 분들에 대해 유감을 느낍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책은 1997년 “새로운 사람들”이란 출판사에서 “난 한국이 싫어” 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판되었습니다. 당시 편집진은 운동권 출신으로, 본서의 기획 및 내용 적극 동감해서 출판을 결정했고 강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 앙케이트 조사를 벌인 후, 이런 제목을 사용하기로 했
카바세의 하이엔드 스피커 카라를 싱글 300b 앰프에 물려보겠다는 야심 작업이 결실을 거둘 단계에 왔습니다. 비지니스코리아에 선금주고 주문한 앰프 이름이 클라라로 정해졌네요. 사이트 안내에서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일단 선배가 갖고 있는 초기형 판테온 300b 앰프를 빌려서 매칭해봤는데, 말러에 나오는 깊은 북소리, 풍만한 저음 등 모든 것을 제대로 내주고 있네요. 다음주 정도면 클라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넘기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설레임이 되기도 하는게 꼭 연애 감정에만 통용되는 것은 아니네요. 비코 홈페이지에서 따온 이미지 입니다. 디자인도 무지하게 좋아진 느낌인데... 빨리 실물이 보고 싶어지네요.....즐음하세요
지난 몇년간 오디오계는 큰 몸살을 앓아 왔습니다. 불경기의 여파로 시장은 축소되었지, 여러 요인들로 가격은 올랐습니다. 이젠 왠만큼 큰맘 먹기 전에는 오디오 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디오를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단지 음악을 잘 듣기 위함일까요? 단지 음악을 잘 듣기 위해서 그리도 거대한 기기가 필요할까요? 아닙니다. '멋'입니다. 남자들의 로망이지요. 현실에서 이루기 힘든 이상에 대한 도전. 남자들은 도구를 가지고 놀기 좋아합니다. 그래서 도구를 가지고 노는 취미인 자동차, 카메라, 오디오를 남자의 3대 취미라고 하나봅니다. 특히나 더 정교하고, 가장 추상적인 음악을 매개로 한 취미인 오디오는 다른 취미보다도 더 심오합니다. 인류의 가장 소중한 유산중 하나인 음악
어떤 동아리 모임이든지 오래 지나다 보면 그 모임 본연의 취지는 사라지고 먹자판 모임으로 변하고 잦은 다툼이 생기고 모임 자체가 헤체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모임 본연의 취지에 충실하며 여러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며 활성화가 잘 된 동아리 모임이 있다. 바로 무지크바움이다. 이곳에서 하는 활동은 클래식 음악 강연과 음악 감상이 이루어진다. 음악도 작곡의 시대적 배경이나 작곡의 동기 작곡가나 연주자에 대해서 알고 듣는게 재미와 감동을 더하게 만든다. 이런 내용을 상세하게 강의하니 나 같은 초보자는 꼭 들어볼 만한 강의가 아닌가 한다. 오랫동안 신사동에 건
이종학씨의 문제는 그가 한국사회의 특정 분야에서 지식인으로 행동 하기 때문 입니다. 문화와 예술은 대중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그 얘로 2차대전 당시 수백만의 유태인을 학살하게 만든 독일의 게르만족 우월주의 라든가 한국 사회에서의 일제강점기를 들 수 있습니다. 강점기 초반에는 일제가 폭력을 근간으로 조선을 점령 하려다 엄청난 저항에 부딪치자 장기간의 안목으로 문화 정치를 시행 하게 되는 것을 국사 시간에 배우 셨을 겁니다. 그로 인해 한국사회는 아직까지도 일본 문화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군대에서 선임병의 이유 없는 무차별 적인 폭력을 당연 시 하는 문화 라든가 천황에게 아침마다 충성을 맹세하던 애국조회가 아직도 중, 고등 학교 뿐만 아니라
Boulder 810 Pre와 Boulder 850(모노) 파워앰프를 Xavain XN360 스피커에 물려볼까 합니다. 새롭게 짝을 지우기 전에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2년도 넘어 전의 이야기입니다. 한 인터넷 게시판에 디지탈 앰프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그 토론의 중심에는 캘릭스 개발자이신 이승목님도 계셨었지요. 저야 디지탈 앰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니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그러다 다른일로 이승목님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수많은 디지탈 방식의 전원을 쓰는 앰프를 들어봤는데, 코드, 헬크로, 제프롤렌드, 그리고 국내 출시품...등등... 한결같이 악기의 무게감을 표현치 못하던데, 이게 원래 디지탈 방식의 앰프 특성인가요? 아닙니다. 잘 못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요? 시원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님께서는 디지탈 앰프를 만드시는 회사를 경영하시는데, 더군다나 님께서는 소리도 아시는 분이시잖습니까?
와싸다에 올라온 이종학씨 친일서적 관련 본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 그 자체를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 한국에서 출판한 내용을 다시 일본에서 출판하도록 허락을 했을까요...? 일제 침략기...친일파들은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살기 위해 그런 것일뿐이라 합리화 시킬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수많은 독립투사 분들은 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일까요..? 이명박은 아직까지도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한 사람이 지니고 있는 개인적 사고를 방관했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지.. 우리는 최근.. 가까이서 절실히 느끼며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개인적인 사고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분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