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든 자영업을 하든..
정도의 차이이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쥑이는 방법으로..
1. 이야기가 통하는 지인과 함께 스트레스 대상을 안주감으로 씹으면서 소주를 마신다.
2. 달리기, 걷기, 등산 등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서 역시 스트레스 대상을 발로 지근지근 밟는다..^^
3. 오됴에 불지피고 음악을 듣는다..
그런데 3번이 가장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효과도 큰듯합니다..
한때 소규모 사업을 하던 형님의 보증을 선적이 있었는데..
IMF 시절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서 그 휴유증으로 저의 봉급이 1년반 정도 가압류된 기간이 있었습니다.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되다보니 각시에게도 미안하고 심적으로 불안감이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에 저를 가장 크게 위로해준 것은 술이나 운동이 아니라 음악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약간은 슬픈듯한 음악들을(그때의 나의 처지와 비슷?) 몇시간씩 듣고 나면 작은 기쁨이 솟아나면서 우울했던 마음도 풀어지고, 얽키고 설킨 실타래같던 머리속도 맑아지는 것을 수없이 느꼈습니다..
그것도 2년전에 잘 해결되어서..
요즘도 항상 감사하면서 음악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꼬동님 빨리 휴가를 내고 우리집에도 놀러오세요..
함께 음악 들으면서 스트레스 뻥뻥 날려버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