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관
ㅇ 전면
5mm두께의 알미늄판 사용, 트레이를 중앙하단에 배치, 외관은 보급기보단 나은 수준이나, 고가기에서 보이는 고급스러움은 느껴지질 않음. 대부분의 기능이 리모콘으로만 조절토록 되어 있음. 동사의 앰프와 똑같은 리모콘 사용.
ㅇ 후면
언발란스,동축,광출력 외 발란스출력과 착탈식 전원코드. (-> 이가격대에서 보기드문 구성), 고정출력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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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동
트레이 개폐가 안정적이고, CD인식에도 문제없음(복사CD도 완벽 인식), 트래킹속도 우수, 단, 곡 Start전 트래킹시 발생하는 찌~하는 소리가 2m거리에서도 들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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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질
전체적으로 3~4배 가격대의 수입 고가기에 비해 음장형성능력,저역의에너지감,음의윤곽처리,뉘앙스표현 등에서는 밀리는 편이나, 50만원 근방 저가기기에 비하면 한두수씩 위다. 최근 가격이 매우 다운되어 잘만하면 신품을 45만원 안쪽에서도 구입가능 한데, 이정도 가격이면 꽤 괜찮은 성능. 상태좋은 중고를 저렴한 가격(35만정도)에 구한다면 취향불문하고 적수가 없을듯. 더우기 언발란스 출력과 발란스 출력이 완전히 다른 기기같은 소리를 내므로, 기분에 따라 번갈아 사용하면 1석2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앰프가 발란스 대응이 아니더라도 발란스-언발란스 콘넥터를 이용하면 발란스 출력을 맛볼수 있다). 아쉬운 점은 언발란스의 장점과 발란스단의 장점만을 살려 튜닝하였다면 몇배 히트쳤을것 같다.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장르에도 치우치지 않은 뛰어난 음역대별 발란스이다. 특정 주파수대를 예쁘게 표현한다거나 음의 분위기를 그윽하게 한거나 하는 재주는 없으나, 현악기,관악기,타악기,전자악기 모두와, 실내악,관현악,재즈,팝,락,가요등 어느 한구석 모자라는 부분이 없는듯하다. 오히려 착색이 없는 있는그대로의 재생에 가깝다는 느낌. 고가기기를 사용할 여유가 되진 않으나 장르 치우침 없이 골고루 일정수준의 음질을 요구하는 분들에게 적합함.
ㅇ 전체적 성향
- 전작 TCD1과 달리 빅마우스 현상이 없고 음상은 스피커
선상에 형성
- 고,중,저역간의 발란스가 뛰어남 (모든 장르 대응력이 수준급)
- 전반적으로 음장 스케일이 크고, 음상을 시원시원하게 그려감
- 착색에 의한 음의 왜곡은 없음.
- 음을 매끄럽고 윤기있게 표현하는 쪽은 아니며, 털털하고
단백한 성향. 어떤 음악에서도 수채화를 보는듯한 이미지.
ㅇ 언발란스출력시
- 해상도 우수 (출력이 높은데서 기인)
- 음색은 은백색(알미늄 표면같은)의 Cool & Clean한 성향
- 음장은 좌우,위아래로 넓게 펼쳐지나 깊이감이 부족.
(다소 평면적)
- 음의 예리한 윤곽 처리가 안되고, 약간씩 번짐. 밀도감 보통.
- 배경이 희뿌엿게 되는 경우가 있어 때에따라 좀 산만하단느낌.
ㅇ 발란스 출력시
- 해상도와 생기가 감소하며 약간 음이 어두어짐.
- 출력이 감소 (볼륨을 더 먹음->단, 이정도가 정상레벨로 보임)
- 언발란스 대비 배경이 까맣게 처리되어 매우 정숙, 차분해짐.
- 음 윤곽이 좀더 뚜렷해지며 음장은 뒤로 쑥 들어감 (입체적)
- (다소 추상적이나) 음악적 분위기는 언발스때보다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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