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트워크플레이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Roon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Roon이 기존의 DLNA와 어떤 다른 점이 있기에 좋은지 시스템 구성도를 그려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Roon 시스템 구성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탈 오디오에서는 최대한 아나로그 출력에서 디지탈 시스템들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으로 볼때 WSmartHub에 여러개의 네트워크 장비를 두는 것보다 단계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WCore는 웨이버사에서 출시할 Roon Core의 가칭입니다.
WCore는 내부에 고속 처리로 인한 잡음을 제거하기 위해 베터리 스위치 허브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WSmartHub와 유사한 기능을 하게됩니다만 WSmartHub의 단독 사용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 부분은 사용자 분들이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WSmartHub의 한대 운영과 두대 운영이 많은 차이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토론의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WCore에 잡음원인 NAS, 공유기 등을 연결하고 Roon Ready DAC에 연결하는데 이때 중간에 WSmartHub를 넣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Roon이 왜 좋은지를 물어보면 별로 할말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아래 그림을 이해하면 됩니다.
WCore는 NAS에 있는 음원을 가져와서 RAW WAV로 변환합니다. 그리고 이 변환된 오디오 데이터를 Roon Ready DAC에 보내게 되는데 이때 DAC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로 재생합니다. 즉 시스템에 부하가 없으니 잡음이 줄어들고 정숙해 지는 것입니다.
사실 이말로 볼때 향후 WDAC에 Roon Only Mode가 추가될거라는 상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즉 Roon Client한개만 돌리고 모든 소프트웨어를 돌리지 않음으로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Roon이 중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이 Cross 변환입니다. FLAC 음원을 DSD128로 변환하여 재생이 가능합니다. 물론 DSD 사운드에 대한 호불호가 있으니 "좋다"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자신에 맞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DSD 음원을 실시간 174.4K PCM 등으로 변환하여 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WDAC에서 아주 즐거운 실험이 될것입니다. 실제 재생해본 결과 상상이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으로 Roon의 접근방법은 노이즈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접근 방식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만 Roon은 좋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Roon의 소프트웨어와 내부 구성에 대하여 조금 더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