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을 상당히 써 내려갔는데...또 컴퓨터 다운...벌써 몇번째인지..ㅠㅠ
AE-2의 종류는 3가지인걸루 알고 있습니다.
AE-2 레퍼런스와 이를 개량한 시리즈 2 그리고 시그니처가 있지요.
몇년전 시그니처를 첼로 프리에 마크레빈슨 23.5와 BAT VK-60 등의 조합으로
울려본 적이 있었는데 좋은 매칭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언밸런스한
매칭이지요.
그래서 좀더 현실적인 앰프를 추천해 보면 크렐 500i나 타부등의 그리폰 인티
앰프를 들 수 있겠습니다. 분리형 못지 않은 구동력이 좋은 앰프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AE-2는 구동력이 좋은 앰프와 좋은 매칭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들어보면 자디스 오케스트라, EAR V20과 같은 진공관 소출력(?) 앰프와의 매칭
에서도 괜찮은 음을 들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300B와 같은 아주 작은
출력의 진공관 앰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진공관 앰프와도 무난하리라 봅니다.
까다로운 듯 하면서도 실상 그렇게 울리기 어려운 스피커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꼬투리를 잡자면 끝없는 것이 오디오의 매칭입니다. 현재 AV 앰프에서
느끼는 불만은 위에 거론된 앰프면 충분히 덮을 수 있을 것입니다.
휴~ 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