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stening Room
제 리스닝룸의 사진이 심지어는 디지털 카메라 사이트 까지 올라가 있어서 당분간 사진올리는 것을 자제 하려 했습니다만. 요즘 들어 계시판도 조용 하고 여름 철 이라서 그런지 그리 즐거웁지도 않은것 같아서 재미로 또 한번 사진을 올려 봅니다. 어차피 공개될 사진 인데요 뭐!! ^^
지금 사용 하고 있는 프리앰프 인 Halcro DM 10 입니다.
포노단 과 해드폰 앰프가 내장이 되어 있는데. 포노단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가끔은 300B 에서 나는 소리를 내 주는것 같은것이 아마 프리의 영향이 상당히 크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기존의 앰프 들과는 작동 방법과 운용자체가 상이한점이 너무 많아 일일히 공부를 해 가면서 사용 하고 있는중 입니다.
파워 앰프인 DM 68 입니다. 그 크기가 위압적 이라서 리스닝공간 어디엔가 숨겨두어 모양이 보이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자리를 움직여 보았는데.옮길때 마다 소리가 변하는것이 위치에 따라 음장형성을 많이 바뀌게 합니다. 높이는 스피커 에 비해 3/4 정도 밖에 안되지만. 밑면의 넓이는 와트퍼피 7 보다 넓네요. 리스닝 포인트 좌측 모습 입니다.
첫번째 셋팅한 모습인데. 듣다 보니 아무래도 가운데 쪽이 막힘이 있는것 같아 앰프를 옮겨 보았는데 당장 답답한 소리로 바뀌더군요. 나중에 원인이 무엇인가 규명을 해 보았더니 와트퍼피의 덕트를 방해 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스피커 바로 뒤에 셋팅 한 모습인데 이전 에 사용 했었던 패스 600 정도는 혼자서도 불끈 불끈 들었었는데 이놈은 도저히 혼자는 움직이지 못해서 자리 한번 옮기는데도 몇일씩 걸리곤 했지요.
바로 위에서 말씀 드린 스피커 뒷쪽에 셋팅 하여 제발 눈에서 벗어나길 바랬지만 소리 때문에 바로 다음 사진처럼 옮겻는데 가장 좋은 소리를 내주는 위치 입니다.
지금 까지도 이 Halcro 라는 앰프가 정확히 어떤 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을 하지 못햇다고 해야 옳은 말 일것 같습니다. 조금의 위치이동이나 케이블 하나 에도 모든 소리의 방향성을 바꾸어 버리는 그 능력? 을 가히 리스너를 괴롭히는 괴물의 모습이라 생각 하지만. 생김새 만큼 듬직함을 보여 주면서 "꼭 좋은 소리로 보답을 할께요" 라고 말하는듯 느껴 집니다.
앞으로 진행을 해야할 방향은 우측 스피커 옆에 있는 시디랙을 다른 곳으로 치우고 에어콘 실내기 역시 앉은 위치 쪽으로 옮겨야 할것 같습니다. 조금더 넓은 장소를 요구하고 있는 현 시스템의 바램이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앰프의 특성은 225w 이지만 대형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더더욱 그 실력을 발휘 할것 같고 넓은 장소에서 들어야 지만이 그 진가를 발휘할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게시판 상에 아직 완성 하지 못한 글이 있지만 새로 들여 놓은 스피커를 위해 이리저리 앰프를 바꾸어 보다가 능력에 못미치긴 하지만 마지막 이라는 심정으로 눌러 앉힌 놈 이니 만큼 정말 음악적이고 매혹적인 소리를 내게끔 조련을 할 생각 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천천히.
오디오가 나를 즐기기를 거부 하며 내가 오디오를 즐기는 그 날까지......
양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