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LUB, High-end Internet

근데...제가 김준우님 댁에 들릴때 이승규님 프리를 가져다 드렸습니다. 바로 옆집이시라... 사모님 계실때 눈치 보면서 불러주시면 담에 맘놓고 놀러갈 수 없죠^^ 사모님이 안 계실때 나중에 연락한번 주십시요.

제가 제프한번 들어보겠다고 밤 11시에 불쑥 김준우님 집에가서 아끼시는 "마일 스톤 " 프리를 빌려오고, 또 배영일님이 비싼 케이블을 들고 경산에서 대구까 지 와주셔서 어제 한 80% 만족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배영일 님은 제가 또 바꿈질 할까봐 바꾸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고... 하여튼, 참 유별나게 설치고 다녀서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마일스톤 프리, 그리고 실텍 케이블 이놈이 들어오니 진짜 소리가 잡혀가군요. 근데..이 제프란 놈이 다른 기기가 뭐든간에 워낙 제프가 개성이 강해 제프에 소리가 맞추어 집니다. 야...참 어려운 놈을 만났다 싶은데... ( 산 넘어 산입니다. 아니 케리 넘어 제프 ) 제대로 울린 제프는 참 매력이 있더군요. (

턴테이블 하나 들어온놈이 상태가 어떤지 봐주신대서 다녀왔습니다 흐흑.. 회전속도가 안맞아 못쓴답니다..ㅜㅜ 저 LP들 다 오똑하지..ㅜㅜ 그래도 덕분에 이승규님 시스템으로 음악 많이 듣고 왔습니다^^ 왜 우리집에선 저런 소리가 안나죠..ㅡㅡ?? 당연한건가요...ㅡㅜ

마눌의 눈치가 좀 보이나.. 무시하지요 뭐.. 저녁말에 오십시오..

요즘 다들 대경방 활동이 좀 뜸한 것 같죠? 저도 요즘은 더위먹고, 오됴진도도 잘 나가지 않는 것 같고 해서 그냥 근신하였습니다. 일단 에어컨없는 방에서 문을 꽉 닫아놓고 선풍기로 오됴를 듣자고 하니 이거 완전히 맛이 꽝입니다요. (에어컨 설치하려고 해도 실외기 설치할 곳이 없어서...) 그래도 다행해 요즘은 오됴대신 음악에 대한 애호가 증가해서 나름대로 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클래식강의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혹 대구에는 그런 곳은 없는지 모르겠네요.

같은 프리를 사용하기에 그 고충을 알 것 같습니다.. 요즘 집에 문 열면 사우나 들어 가는 길 입니다..조그만 프리 전원부에서 나오는 열기지만 온 방을 뜨겁게 달굽니다.. 그래서 오늘은 차폐트랜스를 내리고 왔습니다..음악적 소리 보다는 집에 들어갔을때 열기를 감당 못하겟더군요..

토요일밤 들었던 제프의 인상입니다. 고중저음이 확실하게 분리되고 입자에 촉촉한 습기가 느껴졌습니다.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전면과는 달리 박스통 같은 샷시는 다소 어둔한 느낌도 있었습니다만,워낙에 소리가 좋은지라 오히려 좋은 인상을 주었고요, 다만, 중역이 다소 협소한 느낌이 들고 위 남우선님의 지적과 같이 배경이 희뿌연 듯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마 이는 제대로 된 프리의 선택으로 해결이 될 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개의 인터케이블을 번갈아가면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만, 그래도 트랜스페이런트가 이런 단점들을 커버해 주었던 겄 같고요, 제 생각입니다만, 남우선님댁 프리와 필히 매칭을 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그 때 필히 연락주시길....

오랜만입니다. 요즘 대경방 출입이 뜸했구요. 총무님은 여전히 많은 활약을 하고 계시네요. 아래에 보니 파워도 바꾸신 것 같고(철밥통이네요^^) 정열이 대단하십니다. 저는 더위 먹었는지 음악생활도 뜸하네요. 의욕이 없습니다-_- 기분전환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벌려 놓은 일이 많으니까 하나도 제대로 못하겠네요.... 시간이 해결할라나.... 더위에 건강하세요.

제프영입으로 추구하시는 소리가 만들어졌다니 축하드립니다. 일청으로 견문을 넓힐수있는 기회를... 케이블 테스트는 자가 갖고있는것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은 실텍 ls25mxt, zu cable wax이며, 인터는 타라렙 에어2, 에어3(rca), 타라렙 프라임(xlr) 실텍 ls48b (rca,xrl)등등 입니다, 그리고 실텍 파워케이블도 있네요

가르쳐 주신대로 파워와 프리에 조절을 하니 현재 너무 좋은 소리가 납니다. 어제 밤에 다녀가신 이준호님과 김동진님은 좀 억울하시겠습니다. 어제 들으신 소리의 한 2-3배 좋아졌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짧은 평은 .... 질감 위주의 섬세한 프리라는 결론입니다.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들고 .... 방장님댁이나 이준용님 댁중 한 곳으로 쳐들어 갑시다.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쿵따라 작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