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악의 스피커들은 프로악 고유의 착색이 있으며 저역의
반응이 느리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 1SC 만은 프로악 계열중
착색이 비교적 적고 저역의 반응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또한 크기에 비해 스케일이 크고 저역의 양도 상당한 편이다.
전체적인 밸런스도 잘 잡혀 있으며, 여성 보컬과 피아노는
특히 매력적이다. 또한 어느정도 앰프를 가리는 편으로
매칭에 신경을 써야한다. 일반적으로 진공관 앰프가 잘 맞는다고
하는데 본인은 크렐 KSA-50S에 물렸을때가 가장 좋았으며
하이텔에서 화제가 되었던 모 인티앰프에 물렸을때는 실망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
어느정도 매칭만 되면 음악을 음악답게 울려주는 아주 매력적인
스피커로 언제 한번 꼭 다시 써보고 싶은 스피커이다.
다만 요즘은 엄청나게 가격이 상승해서 부담이 가는 기종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