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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회 후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스위스산 솔루션 프리, 파워앰프 시청회가 있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궂은 날씨 때문에 예약하신 분들의 불참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감사하게도 시청회 첫날 부터 궂은 날씨에도 불구 하고 많은 회원 여러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총 3회의 시청회를 진행하였고, 매회 많은 분들이 성황리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참석하여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결 되어진 기기들로는 프리앰프에 5시리즈 프리앰프가 아직 국내 소개 되어지지않은 관계로 상위 라인업인 721프리 앰프가 파트너가 되어 주었고, 최신 818 오디오코어와의 조합으로 음악성이 한층 배가 되어진 재생능력을 보여주는 메리디안 술루스 시스템이 디지털 소스로 사용되었으며 아날로그 소스로는 스트레인 게이지 방식의 카트리지로 일반적인 LP 재생음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 받는 웨이브 키네틱스사의 NVS 레퍼런스 턴테이블이 사용 되었습니다. 

 

설계에 특별히 공을 들이는 스위스 업체의 제품 답게 설계에서 생산까지 5년이상이 소요된 솔루션 7시리즈 라인업은 신생업체 답지 않은 뛰어난 시,청각적인 완성도를 보여 주었으며 이에 힘입어 솔루션은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에 무난히 안착 하였습니다.

 

반세기 이상의 동력 모터 생산으로 쌓인 전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설계 노하우를 오디오 설계에 녹여내어 포근하고 왜곡없는 자연스러운 음이라는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진공관 앰프같은 사운드를 표현해 내기 위해 최고급 부품 투입과 독자적인 설계의 회로별 독립전원, 적절한 네거티브 피드백 회로(NFB)를 혼합한 설계로 평탄한 대역폭을 실현 하였습니다. 또한 5나노 세컨드의 스피드 회로 설계로  NFB의 단점인 음성신호의 타임 딜레이와 에러를 느낄 수 없는 수준으로 극소화 시켜 기민한 반응과 200MHz 까지의 광대역을 커버하는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 사운드의 전형을 만들어 냅니다.

 

새로이 라인업에 추가 되어져 수입 되어진 5시리즈 파워 앰프는 7시리즈의 하위 라인업으로 개발,생산 되었지만 조금 더 작은 규모의 시스템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사이즈 감소와 그에 따른 출력적인 감소 만 있을 뿐, 그 설계와 부품 및 왜곡없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투명하고 임팩트 있는 사운드는 퇴색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순간에만 음성신호 회로에 간섭하는 한층 진화된 보호회로 탑재로 내구성과 음질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매칭되어진 스피커로는 국내에도 넓은 사용자 층을 보유하고 있는 B&W 802 다이아몬드와 윌슨 오디오 소피아 시리즈3 가 번갈아 사용 되었습니다. 두 스피커와의 매칭에서도 솔루션 501 파워 앰프는 여유있게 스피커들을 장악하며 재생난이도 있는 음악들도 손쉽게 풀어내 주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노틸러스 튜브 테크놀러지를 계승, 발전시켜 이에 더해 다이아몬드 박막 트위터를 탑재, 70kHz의 고대역에서도 왜곡없는 응답특성을 자랑 합니다. 개량 되어진 케볼라 미드레인지, 우퍼와의 조합으로 다시한번 B&W 스피커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실질적인 간판 모델 입니다.

 

윌슨 오디오의 막내 모델이지만 동사만의 특징인 광대역을 바탕으로한 시원한 음악적 특성에 기민한 반응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 재생력은 그대로 간직 하고 있습니다. '형만한 아우없다'는 속담을 무색케 하는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진화와 개량을 거듭해 온 3세대 모델 입니다.

 

 

고급 시스템 일수록 케이블이 재생음에 끼치는 영향력은 지대 합니다. 극사실주의 미술품 처럼 앰프와 소스기기의 능력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펼쳐 내는 헤밍웨이 케이블들의 능력은 어느곳으로도 치우침이 없는 사운드로 솔루션 앰프들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주었습니다.

 

독자적인 트위스트 페어 테크놀러지로 노이즈 상쇄 및 재생 대역폭의 향상을 가져다 주는 트랜스 페런트의 레퍼런스 MM2 점퍼 케이블은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트랜스페런트 스피커 케이블의 하이엔드적 성향 그대로 넓은 대역폭으로 뚜렷한 재생음의 구분과 어느쪽에도 묻히지 않는 대역 경계가 분명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솔루션의 앰프들은 다채로운 오디오 악세서리와 하이파이클럽만의 새로운 시청실 튜닝과 적절하게 맞물려 아날로그,디지털 소스를 막론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 주었으며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제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적 튜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두번의 태풍 때문인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짐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얼마남지 않은 여름 끝자락의 시청회를 마쳤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찾아주신 회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성큼 다가온 가을맞이 시청회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