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CLUB, High-end Internet

지난 몇년간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아주 특별한 소비자 접근 방식과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보통 크고 대형기가 좋다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 디자인적으로 작고 아름다우면서 좋은 사운드를 가진 제품을 개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혁신(革新)'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프랑스의 'Devialet(드비알레)'이다. 2015 서울국제오디오쇼를 위해 방한한 Devialet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인 Davy Nah에게 Devialet에 대해 그 동안 궁금한 했던 점들과 새롭게 출시예정인 'PHANTOM(팬텀)' 제품에 대해 질문해 보았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인터뷰이 : Davy Nah(다비 나흐) -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기존 Devialet 120 등의 다양한 모델이 1년간 한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제품으로 성공적...

바야흐로 자연주의가 대세이다. 여름에 도시의 아스팔트의 열기와 콘크리트의 열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 되면 나무가 울창한 자연으로 여행을 가 자연이 주는 '쉼' 을 만끽한다. 또한 이러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젊은사람들 가운데 '북유럽 인테리어'가 굉장히 유행을 하고 있다.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울창한 숲을 바탕으로 나무로 만든 제품이 발달된 북유럽의 제품들은 심플하면서도 톡특한 색깔의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 많은 오디오 브랜드 중에서도 이렇게 사람들에게 '쉼'을 주는 컨셉으로 자연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가 있다. 바로 Entreq(엔트리크)라는 북유럽 스웨덴의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는 농사를 짓는 설립자의 독특한 이력과 함께 자연에서부터 시작되어 모든 것이 "절제되고 차분하게"라는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한 제품의 디자인은 나무를 깎아서 만들고 'Ground Box'와 같은 아주 ...

웨이버사 W DAC3는 448만원(기본형)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이파이클럽 오디오아울렛에서 2주만에 사전예약 100대를 달성하여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하이파이클럽은웨이버사 시스템즈는 과연 어떻게 제품을 만드는 것인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전격적으로 공장을 탐방하여 W DAC3의 제작과정을 살펴보았다. 참고로 W DAC3 메인보드를 만드는 회사는 웨이버사 시스템즈가 아니라 제조 의뢰를 받은 메인보드 전문 조립업체 이다. 간단하게 전체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 현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각종 대형 설비들과복잡한 라인공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는것보다 정밀한 기계로 작업을 하며,쉴 틈 없이 돌아가는 라인을 보니 제품의 퀄리티에 상당한 신뢰성이 갔다. 이번에 웨이버사에서는 PCB 보드를 흰색으로 정했는데, 그것은 제품의 버전에 따라 색상을 바꿔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DAC"라는 모토를 가지고 'The Analog DAC를 제작한 미국 MSB Technology(www.msbtech.com)의 Lawrence Gullman(로렌스 굴만) 대표가 방한하여, MSB Select DAC 제품 발표회를 GLV 시청실에서 가졌다. 일반적으로 Delta Sigma DAC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DAC와는 다르게 MSB Ladder DAC 방식으로 제작되는 MSB 제품군 중, MSB Select DAC는 약 9만불(한화 1억)에 가까운 초고가의 DAC이지만 그 동안 없었던 신개념의 MSB Hybrid DAC 모듈과 Galaxy Femto 77 클럭을 사용하는 등 완전히 새로워진 디지털 구조와 볼륨 컨트롤, 그리고 직접 이중 연결된 출력단까지 신기술로 무장한 DAC였다. 기존 MSB Analog DAC의 편리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모듈 확장성, 그리고 MSB DA...

특별한 모양을 가진 스피커가 있다. 보통 사각형의 길쭉한 모양의 스피커가 주류를 이루며, 살짝 곡선 모양의 스피커까지 봐 왔지만, '구(球)' 형태의 독특한 스피커 모양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은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본인 '음질'이 좋지 않으면 그 관심은 금방 사그라지고 말것인데, 이렇게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음질까지 좋아 복잡한 오디오를 싫어하는 가족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슈의 주인공은 바로 쿠르베 오디오(Courbe Audio)이다. 이전에 기자였던 특별한 이력을 가진 쿠르베 오디오의 박성제 대표를 만나 어떻게 이러한 스피커를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인터뷰이 : 박성제 대표 - 어떻게 오디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박성제 대표 : 80년대에 중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선물로 주신 ...

제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것에 관한 책이나 관계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것이 가장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만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기업을 오랫동안 경영하는 사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기업이 파산을 하기도 하고, 깜짝 상품으로 대박을 치는 상품도 있는데, 이번에 인터뷰했던 회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니즈에 맞춰서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뺏는 제품이 있다. 바로 명품과 장인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온 'Bassocontinuo Rack(바쏘콘티누오 랙)'이다. 이 회사는 랙의 기본적인 목적인 '진동제어'라는 것에 충실하면서도, 타사와 다르게 정말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컬러와 소재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Customizing(커스터마이징)'까지 지원하도록 준비하고 있는 회사이다. 2015 서울국...

얼마전 성황리에 마친 ‘2015 서울국제오디오쇼’에는 수 많은 업체들이 참가 했었다. 늘 그렇듯이 오디오쇼는 오디오파일들에게서 만큼은 손 꼽아 기다리는 날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자신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부스를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다. 이번 오디오쇼가 끝난 후 여기저기서 수 많은 후기들이 올라왔다. 그 중에서 유난히 혹평보단 호평이 주를 이루는 부스가 있었는데 그 곳이 바로 ‘Onekey Production’ 이었다. 원키 프로덕션은 2012년 설립되어 음원 본연의 퀄리티 100% 전달에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처음 시작은 세계최고의 화질의 구연을 위해 HDV Solution을 개발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화질뿐만 아니라 최고의 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Onekey Production의 입구 원키만의 소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원키의 시청실이자 제작소인 원키 프로덕션을 방문했다. 서울 ...

많은 분들이 아는 얘기이지만 금속재질을 곡선의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물론 기술력을 가진 몇몇 회사만이 가능하고, 이러한 기술의 예로 스피커에 들어가는 유닛까지 통 알루미늄 덩어리의 99%는 버리고 1%만 남겨서 사용하는것을 통해 가볍고 단단한 유닛을 만들어 수 많은 상을 휩쓸고 있는 회사가 있다. YG Acoustics는 이스라엘 출신의 천재적인 엔지니어 Yoav Geva(요압 게바)가 설립하고 난 후, 미국에서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회사로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연 이 회사는 어떠한 점 때문에 각종 상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2015 서울국제오디오쇼를 통해 방한한 마케팅 & 세일즈 이사 Dick Diamond(딕 다이아몬드)씨를 만나 YG Acoustics와 Carmel2 스피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인터뷰이 : Dick Diamond(딕 ...

프롤로그 인간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고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연이 만들어 낸 것에는 양적인 한계가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으로부터 나온제품들을 사용하고자 인공적인 제품보다 비싸더라도 기꺼이 그 값을 지불한다. 이러한 성향은 음식에서부터 캐시미어 같은 패션소재,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기업에서 자연으로부터 왔다고 광고하며 판매하고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자연적인 음악의 소스는 단연 아날로그 소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날로그 소스도 녹음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공물이긴 하지만 이러한 인공물이 물질을 기반(아톰:원자, 물질의 최소단위)으로 하느냐, 디지털 신호(Bit:비트, 디지털의 단위)를 기반하느냐에 따라서 소스의 질은 달라진다. 아날로그 소스의 대표주자 LP는 이렇게 자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스로 아주 자연스러우면서 음악 본연의 사운드를 전달 해 준다. 요즘다시금 LP를 찾는 사람들이 ...

특정 오디오에 호감이 가면 그 제작자 인터뷰도 미리부터 설렌다. 도대체 어떤 설계철학을 가졌길래 이런 사운드가 나올 수 있는지 묻고 싶은 게 한두가지가 아닌 것이다. 해서 인터뷰 전날은 묻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느라 까맣게 밤을 지새우곤 한다. 올닉오디오의 박강수 대표를 만나러가는 길도 그랬다. 올닉(ALLNIC).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 유명한 진공관앰프와 카트리지, 스피커 제작사다. 외국 몇몇 전문지에서는 박강수 대표를 ‘에어리언’(외계인)이라고까지 했다. 올닉의 기술력에 감복한 결과다. 이미 미국의 세계적인 오디오잡지 스테레오파일은 지난해 올닉의 300B 인티앰프 T-1500을 앰프부문 A클래스에 올려놓았다. 찰스 한센의 에어(Ayre), 댄 다고스티노의 댄 다고스티노(Dan D’agostino), 넬슨 패스의 패스(Pass), 일본의 곤도(KONDO) 등 오디오파일들에게는 드림이라 할 만한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실제로 T-...

바야흐로 디지털 기술이 완전히 아날로그를 따라잡는 것, 즉 디지털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기술이 이제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는 시대가 왔다. 거실에 걸려있는 벽걸이 액자는 조그만 모니터를 통해 액자를 대체하고, Full-HD에서 UHD 4k TV로의 발전은 실제 풍경과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이전의 디지털 기술은 아주 편리하게 소스를 변경하거나 저장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날로그의 감성, 즉 따스함이 없다는 이유가 사용자가 디지털을 사용하는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모든 회사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이러한 차이점을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 신기술들을 발표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아주 특별한 디지털 기술력과 아날로그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 노크하는 한국의 회사가 있다. 바로 Waversa Systems(웨이버사 시스템즈)인데, 웨이버사 시스템즈의 신준호 대표를 만나 어떠한 기술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갭...

요즘의 오디오 시장을 보면 각 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며 변신을 하는것을 많이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오디오 브랜드도 기술적으로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금새 시장에서 잊혀져 가기 쉬운 이 때에, 부단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는 회사들이 많다. 오늘 소개할 미국 KRELL 사는 이러한 맥락에서 전통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최첨단의 기술을 접목하여 소비자를 유혹하는 제품을 2015 서울국제오디오쇼에 소개했으며, 어떠한 기술과 제품인지 알아보기 위해 KRELL President인 Bill McKiegan씨를 만나 KRELL의 신기술 및 제품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인터뷰이 : 빌 맥키건(Bill McKiegan) - KRELL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그들도 알고 보면 ‘타고난 천재들’은 아니었다. 고교 록밴드였던 그들을 세계적인 밴드로 만드는 것은 ‘함부르크 시절’의 연습량이었다. 1960년 함부르크의 여러 클럽에서 일주일 내내 여덟시간씩 무대에 서서 연주하고 돌아온 그들은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1964년부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빈틴 박사의 ‘1만시간의 법칙’에서는 한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려면 1만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는 역사적 인물은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국내 오디오 업계에서 회로와 진공관 앰프에 1만 시간 이상을 쏟아 제품을 만들고 있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인 서병익오디오의 서병익대표를 만나 진공관앰프를개발해왔던 이야기와,제품을 만드는노하우와철학을 알아보고자 한다. 인터뷰어 : 하이파이클럽 인터뷰이 : 서병익 -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앰프를 오래 제...

"또 다른 세상을 투사해 보십시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한국 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 www.epson.co.kr)이 세계 최초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4K 지원 홈 프로젝터 'Epson EH-LS10000을 출시했다. Epson EH-LS10000은 4K Enhancement와 듀얼 레이저 광원, 3LCD 반사 패널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하는 홈 프로젝터이다. 영화관을 그대로 가정 내로 들여오는 것에 집중해 탄생한 신제품 'Epson EH-LS10000'는 나만의 홈시네마(Home Cinema), 홈시어터(Home Theater)를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탄생했다. Epson EH-LS10000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수은 램프 대신 차세대 광원인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주로 가정용 홈프로젝터에는 '수은 램프'가 광원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수은 램프'는 열발...

하이엔드 오디오를 공부하다보면 수 많은 제작자를 알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명기들은 단 한 사람의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집요하고도 어느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열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 사람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향한 평생의 헌신을 통해 만들어진 회사가 있다. 바로 Brodmann Speaker이다. 아마 음악 전공을 하거나, 음악 전공을 하는 자녀가 있다면 한번쯤 본 적 있는 세계적인 명성의 Brodmann Piano와 함께 약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스피커 제조 회사이다. Brodmann Speaker는 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주 좋은 음악적 영감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해왔다. Brodmann Speaker의 한국 런칭을 위해 Brodmann Speaker의 CEO 디 베어운트 그룬(Di Bernd Gruhn)을 만나 Brod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