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일런트 플러그가 도착 했습니다. 제가 솔직히 뭘 믿고 구매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단순한 구성의 아주아주 심플한 제품입니다. 무려 178,000원짜리입니다. 개당 45,000원 꼴의 비싼 제품이죠. 신품가로는 개당 55,000원 이군요 구성은 아주 단출합니다. 작은 상자에 플러그 4개가 끝이네요. 한가지 옥에 티라면 왼쪽의 플러그 3개와 나머지 한개의 색상 퀄리티가 극명히 차이가 납니다. 오른쪽 한개만 광고 이미지 같이 검정색에 깔끔한 퀼리티가 돋보인다면, 왼쪽 3개는 색이 검정색 칠하다만듯한 회색빛깔의 짝퉁!!! 티가 작렬하는 퀼리티를 보여주네요. 처음본 순간 3개는 가짜 아니야
진공관 앰프의 단점인 스피커 구동력을 크게 보강한 전원분리형 모노블럭 앰프. 비단결같이 곱고 밀도감있고 투명한 소리를 내면서도 적절한 파워를 갖는 진공관 앰프의 정수. 진공관앰프에서 생명과도 같은 트랜스는 초대형으로 과감한 물량이 투입되었고, 쟈디스사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정성껏 제작하기에 하루에 한세트 정도가 생산된다고 함. 소리를 들어 보면 트랜스의 중요성을 알것 같음. 중기형 이후에 적용된 파란색 콘덴서는(초기형은 빨간색) 주먹만한 것이 채널당 6개씩 적용되어 전원부를 특히 신경쓴 앰프임. 진공관은 쟈디스 오케스트라와 같이 6CA7, KT88, 6550 이 쓰였으며 KT88 은 남성적이며 힘이 있으며, 6550은 남성적이면서도 다소 질감이 더 좋다. 반면에 6CA7은 가장 섬세하면서도 적절한
아주 훌륭한 PRE임. 어떤 분의 말씀데로 완벽한 해상력을 가진 기기를 오디오적 쾌감이라고 부른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음. 내가 추구하는 소리는 빈티지적 소리 경향에 중역이 과장된 그런 느낌의 보칼에 맞는 그런 꽉찬 음이라 전혀 불만이 없음. 특히 포노부의 소릿결은 정말 좋음. 각기 취향이라 다 다르지만 JBL/Bose 같은 스픽과의 매칭이 좋지 않을까 함.
리뷰는 아니고... 단순한 튜닝에 관한 것입니다. ㅎㅎㅎ 사진 처럼 인렛을 고급으로 바꾸고 접지선을 고급 선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까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음질이나 화질이나 절대로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 좋은 기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주신 하이파이클럽, 오디오아울렛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많이 발전하시길
오디오를 하면서 가끔씩 느끼는 게 있다. 앰프의 출력과 스피커와의 상성이다. 난 고출력의 앰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음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출력 50-100와트사이의 출력을 가졌지만 전원부가 충실한 앰프가 전반적으로 신뢰가 좋은 것들이다. 그 공식을 역시 어긋나지 않는 앰프중 하나가 이 코플런드 CSA29이다. 소리가 가늘지도, 굵지도 않으며 소릿결자체에 탄력이 있으며 재생음이 정확하다. 스피커는 1년반째 다인 1.3SE인데 이놈을 이렇게 잘 구스르는 인티앰프는 처음이다. 가격까지 생각하면 거의 베스트 매칭이라고 할수 있다. 토해져 나오는음은 습기와 약간의 색기가 있으며 초고역이 아주살짝 롤오프되면서 영롱한 음을 토해낸다. 현이면 현, 피아노면 피아노 거침이 없으며 해상력이나, 스테이징등의
진공관 음색 중 대표적인 사운드는 역시 하늘하늘 거리는 아름다운 300B소리일것이다. 물론 KT88이나 6550같은 남성적인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역시 진공관사운드라 하면 보통은 300B소리를 떠오르는게 맞을것이다. BAT는 절대로 300B와 같이 여성적인 소리가 아니다. 어둡고 묵직하고 광대역에 박력있는.. 느와르적인 소리다. 남자다. 현재 사용하는 프로악2.5도 다소 여성적인 느낌의 음색을 내주는 스피커지만.. BAT 300x SE와 매칭시 분위기가 달라졌다. 굵직하고 묵직하고 두툼하고 어두운.. 마치 ATC로 환골탈태한듯하다. 앰프는 성향만큼이나 아주 다부지게 잘만들었다. 묵직하고 고장도 잘안날듯하게 튼튼해보인다. 또한, 입력단자는 발란스, 언발란스, 포노단(옵션사항)이 있어
오디오 관심갖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는 유명한 놈들이 있다. 그만큼 세월이 만들어준 적정가격(?)과 인지도에 장터에 잘안나타나고.. 가뭄에 콩나듯 나와버리면 초읽기가 두렵게 바로바로 팔려버리는 장터계 일등공신들이다. 물론 판매가와 상태가 변수겠지만 대표적으로 스피커 중 몇개 꼽으라면.. 4344, 4343, atc20, 다인25주년, 윌슨베네쉬 디스커버리 등등 그리고.. 이놈 프로악2.5도 그렇다고 생각된다. 위 스피커들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꺼 없는 스피커라기 보단.. 명불허전의 스피커가 맞다고 생각된다. 프로악2.5는 고역과 저역 표현이 확실한 스피커다. 프로악만의 매력적인 고역과 밑으로 깔리는 저역은 오디오적 흥미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탄노이와 같이 푸근하고 오래듣기 편한
오디오의 시작은 역시 전원이라 하겠는데, 사실 그동안 믿을 만한 벽체 콘센트나 멀티탭이 없어 늘 아쉬웠다. 이번에 파워텍에서 보기에도 아주 듬직한 멀티탭이 나와 반갑기 그지없다. 먼저 일단 무게가 대단하다. 기존의 플라스틱은 많은 파워케이블을 꽂으면 다소 불안정했는데 펜톤은 아주 안정적이다. 또한 볼트메타가 있어 들어오는 전압을 알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 콘센트는 모두 7개인데 하나는 필터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 하는데, 조금은 거칠지만 시원스런 음감이라 매칭에 따라 유용하게 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일단 전체적인 음질은 무척 고급스럽고 해상력과 스케일이 아주 좋다. 흔히 마트에서 파는 멀티탭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르그랑에서 나온 플라스틱 멀티탭과도 비교하였는데 단연 펜톤이 압도적
아직 많이 들어볼 시간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일단 해상도가 조금 더 좋아진것 같구요 소리가 정갈해 진것 같습니다.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어제 용산에 있는 G.I.P. Laboratory 4189 Loudspeaker System 을 2시간 듣고 집에 있는 인켈 오디오 시스탬을 틀었습니다 그동안 소리가 제대로 안나와 마음에 안들었는데 4189에서 들었던 소리가 저희집 프로100에서 소리가 나는겁니다 소리가 신기할정도로 갑자기 좋아졌어요 제가 한것은 두가지 입니다 전원을 파워텍의 벽체 콘센트를 사용했고 인켈 오디오를 전원을 연결한채로 하루종일 켜두었습니다 말그대로 전기밥을 먹였습니다 저의 인켈 오디오 시스탬은 AX-5030R 이며 아래에 대형 스피커는 인켈 프로 100이구요 위에 있는 스피커는 삼성전자의 북셀프 스피커 소노라마 입니다 앰프 하나에 2개의 스피커를 아래 위로 물렸
1. 시작하는 말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놀러가면 시커멓고 큼지막한 인켈 전축이 있었다. 행여 나처럼 나이 어린 조카들이 장난쳐 고장이 날까봐 항상 굳게 닫혀 있던 유리 문이었지만, 간혹 고모나 삼촌들을 졸라 열 수 있었다. 화려한 이퀄라이져나 버튼이 가득한 튜너도 재미있는 장난감(?) 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관심을 끌던건 다름아닌 커다란 헤드폰 이었다. 스피커 볼륨을 조금씩 높이다가 여차하면 애써 열었던 유리 문이 다시 닫겨야 했지만, 헤드폰을 사용하면 어떤 라디오나 CD를 듣던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자유 라는 달콤함을 헤드폰 하나로 깨닫게 되었다. 하이파이 유저들에게 있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은 중요한 의미를
필자에게 첫 하이엔드 헤드폰 시스템과의 만남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 개인사정에 의하여 사용하고 있던 오디오 시스템을 모두 처분하고 지내던 중, 오디오와 음악에 대한 갈증으로 헤드폰 시스템을 장만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헤드폰 시스템을 통한 음악감상을 이른바 헤드파이 (Head-Fi)라고 부르며 대중화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필요한 정보들을 찾기 쉽지 않아 시스템 구축에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다. 이 때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공부하며 만났던 최고의 제품 중 하나는 바로 젠하이져 HD 600이었다. 바로 이번 리뷰를 통해 만난 동사 HD 800의 한 세대 이전 플래그쉽 제품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고급 헤드폰들은 대부분 임피던스가 높고 감도가 낮은 특성을 가진 바, 좋은 음을 듣기
2011년 6월 30일, 리뷰를 위해 하이파이 클럽을 찾아갔다. 청음 시간이 1시간 정도라고 하여,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많이 준비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평일에는 청음 신청자가 적어 좀 더 여유가 있다고 하셔서 조금 더 준비를 해갔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일단 준비한 CD는 1장으로 Miles Davis의 Kind of Blue. 평소에 재즈와 대편성 곡을 주로 듣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내에서 기기의 특성을 가장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즐겨 듣는 앨범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판단하여 준비하였다. 일단 Pathos의 Digit CD Player와의 조합으로 청음을 시작해보았다. 1번 트랙인 Kind of Blue로 시작해 보았는데, 음의 분
"편히 자면서 들을만한 소리는 아니군요." 글.그림 : 루릭 (http://blog.naver.com/luric) 이 청음 후기는 젠하이져의 HD800과 바쿤 AMP-11R 앰프 세트의 감상문입니다. 오디오의 리뷰에는 보통 2가지 분류가 있는데, 하나는 제품을 소유하고 직접 오랫동안 사용해본 사람들의 경험담이고 다른 하나는 제품의 소리를 최소한의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듣고 분석해본 사람의 First Impression입니다. 이번 청음의 방식은 후자에 속합니다. 단 한 시간의 청음만으로 최대한 깊은 디테일을 찾아내어야 하는 일종의 테스트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이 방식은 제품의 생활적 측면과 깊은 감상에 대해 서술하기는
1990년대에 출시된 HD580부터 거의 변화 없이 이어져 내려온 젠하이져의 케케묵은 플래그쉽 라인업이, 21세기 들어 HD800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젠하이져의 가장 진보된 기술력을 총동원했다고 하는 HD800은 그 출시부터 대단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는 젠하이져의 기존 플래그쉽이던 HD600보다도 훨씬 높아진 가격대 때문에 직접 구입을 하지 않는 한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청음샵에서 청음을 하려고 해도 보통 비치되어 있는 시스템이 HD800에 어울릴 만한 수준의 것이 아닌 경우가 거의 전부라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하이파이클럽에서 준비된 Bakoon AMP-11R 앰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