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진한 황금색으로 짙어가는 나락을 보며 가을이 여물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는 요즘.. 내일 저녁에 순천 로얄성님댁에서 농익은 탄노이 로얄 소리에 취해보고, 간만에 반가운 얼굴들 마주했으면 합니다. 시간은 19시30분부터 시작하고 마감시간은 며느리도 몰러~ 로얄성님댁은 NC백화점(구 뉴코아백화점) 부근 아파트(지난번 그집)이고요.. 아래 사진은 지난 일요일 오후에 잠깐 다녀온 지리산 삼신봉인데 이번 주말에는 단풍이 절정일듯 예상됩니다. 1번사진은 삼신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방편, 2번은 삼신봉에서 천왕봉 방향을 본건데 높은곳이니 단풍은 이미 절정이 지났겠죠. 3번은 삼신봉 바로옆 봉우리입니다.
가을 바람이 부니 슬슬 공차고 싶은데, 선수들이 안보여서 큰일입니다. 형님들...추석 준비 잘 하시고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벌교에서..홀로 외톨이가..^^
XRT22를 그냥 서브?로 대충 듣다가 동수가 말이여 말도 없이 살짜기 우리방에 올려 놓은 글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냥 내친김에 슈퍼트위터를 내가 집에 가져 왔어요. 가라드 301과 함께 클래식을 들어보는데 그 동안 조금 그렇다 생각했고 가요는 그런대로 잘 울려줘 거 괜찮다 했는데... 난 슈퍼트위터가 고역과 중역 정도만을 잘 다듬어 뿜어 주는 기능외는 뭐 별거 있겠나 싶었지. 그런데 이게 뭐야. 전혀 새로운 시스템으로 확 바꿔놓은 것 같은 소리를 내게 주는 것 아닌감. 이게 왠 떡이야. 그 동안 XRT22는 통닭 집에서나 듣는 스피커로 알았는데 이렇게 달라질 수 가 그래 이놈하고 연애하느라 저녁내 잠 한숨 못자고 꼬빡 밤을 새웠네. 슈퍼트위터란게 참 괴
종료했습니다/ㄳ
최근에 우연히 김추자 베스트 20 이라는 CD를 구했는데 집에서 작은 소리로 들어보니 녹음도 별로인것 같고 해서 예전에는 좋았는데 별로넹.. 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주말에 고향의 선산에 벌초하러 다녀오면서 차속에서 볼륨을 빵빵하게 해서 들어보니 왱? 역시나 안별로구낭.. 좋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소리를 크게 했더니만 곡과 곡사이에서만 타이어 소리 등이 들리고 음악소리에 묻혀서 음악 외는 잡음도 없이 김추자의 시원시원한 감칠맛나는 창법에 뿅 빠져서 신이 났습니다. 학창시절에 고고춤 내지는 보리떼춤 추던 생각도 절로나고 흔들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ㅋㅋ 거짓말이야, 늦기전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 듣다가 중간에 신이나서 따라 불러 보았는데.. 허걱~ 고음이 장난이 아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죠? 일 때문에 바쁘고 세월은 물처럼 흘러만 가고... 보고싶은 이들은 보기 힘들고 이래저래 저도 물을 바라보는 생활이 이어지네요. 요즘은 음악을 잘 듣지 못하니 다른 취미가 생겼습니다. 퇴근을 하거나 짬만 나면 물가로 갑니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엇던 것이었고 막상 시작하니 우리동네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터라는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가까운 여수,고흥,남해방파제로 바다낚시를 섬진강, 동곡계곡,성불계곡,근처 저수지,집 앞 서천에서 민물낚시를...ㅋㅋ 늦게 배운 루어낚시에 최대한 시간을 쪼개어 혼자 아님 가족끼리 물고기 잡으러 다닙니다. 휴일은 50키로이내의 바다, 평일은 근처에서...첨 시작이라 가족끼리 안전하고 가까운 코스로 잡고 즐기는것으로 촛점을 맞추다보니
다서씨 그를 보기 위해서 무던히도 오래 기다렸고 마음 설레였습니다. 그리고 만나 보았습니다. 뿌듯했습니다. 그 자태역시 늠름했고 보란듯이 버티고 있는 그 모습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디든 뚤어버릴것 같은 자웅 그러나 한켠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왜냐면 촌스런 개그가 생각나서 입니다. 니 아빠 그랜져이면 뭐하냐 시동만 걸면 꺼져 버리는 걸. 포니라도 좋다 싱싱 잘 뚤코 나가기만 하면야...... 저 자태가 쭉 뻗다가 배시시 하면서 꼬꾸라저뿌먼 어떡허나 하고 조마조마 그런데 왠 일입니까? 힘차게 솟아 오른 그 모습에 쾌감이 절로, 아~아~, 워 오우에이. 헉. 별 쾌감의 소릴 다 내다가 저녁에 한잔하려는데 축하로 이거 뭔소리여 없데. 너무 용을 써 버
사진을 올리려다 보니 베트남 소주 생각이 나네요.. 누룽지 맛이 느껴지는 29도짜리 베트남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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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에서 이틀밤을 지낸뒤 베트남의 하롱베이에서 이틀밤을 보냈습니다. 삼천여개의 섬들이 더할나위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먼저 다여온 분들이 얘기했던 다금바리 횟감 시식기회.. ^^ 사실 다금바리회 맛은 제가 제주도에서 맛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제주산과 하롱베이산의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했습니다만, 간접적으로나마 제가 회를 자주 시식해봤기에 평을 하자면.. 하롱베이산 다금바리는 단단한 육질이 아니어서 국내의 자연산 감생이보다 맛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하롱베이의 경관은 천하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앞으로 하롱베이를 가실 분은 모터보트를 필히 타보시기 바랍니다. 모터보트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이 따로 있기 때문에요..
그날 오전에 날씨가 끝내줬습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 뭉개구름만 군데군데 두둥실.. 그러다가 오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30여분 동안 소나기가 쏟아졌는데 그거 참! 처음으로 경험해본지라 신기하더군요.
여름휴가를 활용하여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유적지와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세계7대불가사의 중에서 하나를 차지하는 앙코르와트! 사진을 통해서 봤을 때 서양의 아테네나 로마의 유적지 못지 않은 거대한 석재문화재들이 동양에 있다는 것에 대해 동양인으로서의 자부심(?) 및 밀림지대에 방치되어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 등 호기심을 해소할 좋은 기회라서 무더위에 땀흘리는 약간의 고생쯤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두달전에 예약을 해뒀습니다. 5박6일 일정으로 지난주 화요일날 김해공항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5시간만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앙코르와트 부근의 씨앰립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로 갈아타고 1시간을 날았는데.. 중간에 메콩강으로 보이는 큰강이 비행기 창문을 통해서 보였고, 무려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에 우리온국민의 뜨거운가슴으로 슬픔을함께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비옵니다. 하늘나라에 가셔서는 부디........
금욜날... 모차르트 오페라 를 뉴프로덕션으로 올리는 중요한 날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성님 올라오셨습니다. 용산의 신뢰하는 숍 에어로에서 만났습니다. 헉!!! 웬 아줌마하고 같이 왔습니다. 형수님이었습니다. 그럼... 형수님과 같이 울 집에서 날밤 깐다는 야그!!! 청소도 안하고 어질어져 있는 집에 생각나고 난감한 상황... 일딴... '물 반 고기 반' 으로 유명한 용산 LP매장을 찾았습니다. 이미 금표 성님은 하이든 음반으로다가 200마넌어치를 질렀더군요. 대단하십니당!!! 그리 인기 없는 하이든에게 필이 꽂히셔서, 몰입하시다니... 어떻게 한 작곡가에게 한 방에 그렇게 지르시다니... 화끈한 정광방 답습니다.
어제밤에 목포 산적님 모친께서 하늘나라로 입적하신다고 해설랑.. 배웅해드리러 다녀왔습니다. 하늘나라는 사실 별거는 아닌것 같아요.. 평화의 나라로 입문하는 길? 아니믄.. 후배들을 위하여.. 느그들이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개척하길 바란다.. 이런 류의 맨트를 실천하기 위한 양보? 의 길?? 략하고.. 88세에 산적님 모친께서 평화의 길로 들어 가심을 축하?? 어쨌든.. 목포 들렀다 올라오는 길.. 참새가 방앗간을 기냥 지나가면 참새가 아니죵.. 광주의 유명하다는 한울림 음악감상실에 잠시 들렀습니다. 들어가서 보아하니.. 제이비엘의 파라곤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더군요. 허걱~ 이건 나에게 너무 과한 물건이구낭.. 구경만 해도 황홀한 그대! 우
오전까지 산적형님이랑 열심히 메신져로 얘기중에 갑자기 접속을 끊고 나가셨길래 다른일로 문자를 보냈더니 집에 모시고 계시던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네요.. 이 소식을 전광방에 알려야 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지금 정신없이 바쁘신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포 중앙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은 12일 장지는 강화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