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의 권유로 잘 듣고 있던 이글스턴웍스 안드라를 내보내고 중고S9500을 식구로 받아 들이고서의 첫 느낌은 스케일의 엄청난 차이였습니다. 당시 안드라에 제프9를 물리고 있던 터라 안드라에게 약간 넘치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K2에서는 전혀 그런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단지 제가 감상실로 쓰던 방이 4평정도여서 방이 비좁았었는데 7.5평의 리스닝룸을 새로 마련하여 그 문제도 해결 하였습니다. 이 스피커를 들으면서 제일 맘에 드는점은 어느정도 이상의 기기를 접속하고 거리를 두고 감상하면 극한의 하이엔드기기가 주는 극한의 포인트감하고는 다른 풍만하고 따듯한 여유를 함께 제공하는, 적당한, 아릿따운 거짓말장이 특유의 소리를 내어 줍니다. 오랜 방황을 마감하여도 될 것 같은, 인물좋고 아울러 성격도
제프류의 기기를 디자인 면에서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CDP EAD는 Digital에 강점이 있는 회사인만큼 CDP역시 그 계보를 잇고 있으며 초기에 T1000 모델이 나왔으며 뒤이어 Reference 모델인 Ultradisc 2000모델이 발표되었음.. 초기엔 블랙으로 생산되었으나 1998년부터 제프 롤랜드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제프와 똑같은 패널로 제작.. 현재는 독자적 기술로 제프류의 패널로 제작중임.. 비슷한 급의 CDP로는 클라세 CDP-1, 메리디안 508-20, krell 300정도를 들 수 있으며 클라세가 좌우로 넓은 무대에 밝은 음색이라면 Ultradisc 2000은 깊은 무대에 중립적인 음색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비록 현재 EAD의 방침에 의하
태광에서 내놓은 TCD-1의 후속기. 밸런스 설계로 TCD-1에 비해 넓은 사운드스테이지와 대역폭의 증가가 눈에 띈다. 밸런스 연결시 언밸런스때보다 확실이 음이 증폭됨을 느낄수있다. 전체적으로 같은 가격대의 외산에 비해 더 나은 음질을 들려주고, 대편성에서도 흐트러짐이 별로 없다. 단 좀더 온도감있는 소리를 들려주지 못하는것이 아쉽다면 아쉽다.
파워앰프용으로 적당한 파워코드를 찾는다면 이 케이블을 염두에 두어야 될것이다. 외관상 보기에도 믿음직스러운 굵기와 벽에 꽂게 된 플러그 부분도 그 어떤 케이블에 비해 믿음직 하다. 이 케이블의 음질을 보면 시야가 확 트인듯 넓고 깊어지는것을 느낄것이며 다이나믹스 또한 크게 개선이 된다. 사용 하고 있는 파워앰의 출력이 한층 높아지는것 같으며 대역별 분리감이 명료해진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한층 적극적으로 변화가 되며 만일 40대가 연주하는 음악이라면 30대가 연주 하는듯 힘이 실린다. 다만 실내악이나 독주를 듣다보면 고역의 끝이 약간 갈라지는것을 느낄뿐. 다른 불만을 느끼기는 어렵다. 파워앰프용으로는 최상의 제품군 중의 한 종류라 생각 한다.
본 케이블은 내가 사용 해보았던 케이블중 가장 큰 효과를 느끼게 해 주었던 케이블중 하나였다. 많은 분들이 케이블을 바꾸어 보고는 막연한 변화나 느낌으로 그저 그런 감정을 가질수 있지만 이것은 그렇지 않을것이다 만일 이 케이블을 꽃아보고도 변화를 느길수 없다면 당신은 케이블에 투자를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일단 눈앞의 해상력이 확연히 달라지면서 음장의 폭이 시원하게 뚫려 지는것을 느낀다. 음의 입자가 조밀하면서도 맑게 피어올라 마치 새벽녘의 맑은 하늘을 쳐다 보는듯한 선도감을 느낀다. 바이올린의 음의 끝은 한없이 높게 치고 올라가지만 그것이 결코 거칠다거나 쏜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전원 케이블중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 하고 싶은제품이다.
현재 가격대비 가장 훌륭한 케이블이 무엇이냐를 누군가 질문 한다면 단연 jps labs supercondutor 을 추천 할것이다. 힘이 있으며 대역별 분리도가 뛰어나고 저역이 이토록 단단히 저여주는 케이블 드물다. 해상도 역시 뛰어나고 음의 디테일또한 훌륭 하다. 단지 번인 타임이 길어져 1년 이상 사용한 중고 케이블을 구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선재가 딱딱하므로 사용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따르는데 앰프 뒷편의 단자가 꺽이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고 심하게 구부린 케이블을 복원이 힘드니 구부리지 말고 라운드를 미리 만들어 사용을 해야 된다. 처음에 대역폭이 좁고 음장역시 컴팩트 하나 번인이 되면서 차츰 개선 됨을 느끼는것도 이 케이블을 사용 하면서 느끼는 재미 일것이다.
기존 크렐의 소리에서 탈피하여 마침내 음악성을 가진 크렐이 탄생 되었다. 종전의 크렐의 음질경향은 대부분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음압이 낮은 스피커를 울려보는 목적으로 사용은 되었으나 그것이 하이엔드의 표상이라는 이야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크렐은 기기적인 안정이나 기계로서의 완성도는 출중하나 음악적으로는 점수를 매길수 없는 묘한 아이러니를 가진 매이커의 제품들 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렐의 fpb 씨리즈중 300은 매니아 들의 가장 선호하는 모델일것이다. 나 역시 예전의 ksa 250 signeture 를 사용 하면서 가졌던 불만은 중저역의 텐션이 출중한 반면 고역은 윗부분이 짤려 나가버린것 처럼 바이올린이나 소프라노의 고역 끝소리를 한없이 끌어올려 주는 소리는 만들어 주질 못하고
같은 정전형 스피커라도 Martin Logan과는 왠지 모르게 파워가 부족한듯한 재생이 아무래도 맘에 걸린다. 영국제 아니랄까봐서 역시 현악 재생은 들을만 한데, 피아노에서는 건반 두드림 뒤에서 독특하게 꼬리를 끄는듯한 이상한 여운이 남는다. 원래 저역의 양감이 많이 나오는 스피커는 좋아하지 않아서 이정도면 양감은 그런대로 낮은 음량에서는 들어줄만 하다. 하지만 양감과 내려가는 베이스는 다른것. 서브우퍼를 추가하면 들을만한 하지만 대신에 고역의 투명함이 아쉬워진다. 전체적으로 중역을 중심으로 한 재생. 파워핸들링은 63이나 ESL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왠지 불안하다. 유럽의 많은 회사들이 이 스피커로 모니터링을 했다고 하는데 물론 그 회사들의 네임밸류는 인정해줄만 하지만 그 회사들의 음반녹음 상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