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수만님의 실험정신에 거듭거듭 경의를 표하고 있는 이현식입니다. 안그래도 만수산 드렁칡처럼 얼키고 설킨 (설치공간상의 문제땜에 도저히 어떻게 정리가 안됩니다.--;) 케이블때문에 이런 여름이면 혹시 불나는거 아닐까 걱정을 하고 사는데.. 이런 제품을 만들어 내시다니요. 이 어찌 오됴쟁이들의 홍복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저도 하나 아니 여러개 구입하여 쓸 수 있는 방안이 없을런지요. 아니면 아예 운영자님하고 협의하셔서 공동구매를 하면 어떨런지..생각해 봅니다. 괜히 부담드린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더운여름 건강 조심하시구요. 이현식.
샘플을 20개만 만들었는데 모자라네요.
며칠 동안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만있어도 땀이 흐르니 운동을 하면서, 일을 하면서 땀을 흘리자. 앰프 뒤에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케이블을 볼 때마다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전원케이블, 인터케이블, 스피커케이블 등등이 서로 엉켜 비벼대는 모습은 안 좋아 보입니다. 기기에 받쳐둔 베어링에 장력을 전달하고, 진동을 전달하고, 서로 교차되면서 미세 자장을 만들고 이 모든 것들이 음질로 영향이 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막아보겠다고 이 더운 날 케이블 받침으로 씨름을 한 결과 오늘 비로소 샘플을 완성하여 하이파이 클럽에 자랑합니다. 기기를 업글할 때는 단 돈 만원이라도 싸게 사려고 하면서도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것에 아무 생각 없이 도전하는 것을 보면 전 아직도 공
문수만님 안녕하세요. 하이파이회원이된 이은우 입니다.하이파이클럽에 간간이들려서 제품정보나 기타조회는하였지만 회원가입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그런데 악세서리코너에서 문수만님의 리스닝룸에 관한 글과 사진을 보면서 정말 무언가를 좋아하고 심취한다는것은 열정없이는 안된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시는데 감동하고 바로 회원가입하게 되었습니다.물론 첫페이지 자료부터 다읽어 보았고요. 최근에 일관계로 스트레스가 많아 그동안 무관심하게 버려 두었던 오디오식구들을 다시돌보면서 기계타령,작은집타령만하고 있었거든요.아파트이다보니 제약이 참많습니다. 차후에 궁금한점들 질문드리기로 하고 간단한 인사만드려야겠습니다. 음악을 좋아한기간은 길지만 오디오 경력은 초보수준이라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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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밍 제가 쓰는 방의 구조는 길쭉한 방이라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편입니다. 그러니 옆벽에서의 부밍이 있었습니다. 그림의 "A"지역에서는 업퓨저를 아무리 거울을 보고 맞춘다해도 모두 허당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심 끝에 프리앰프에서 오른쪽 밸런스를 죽이고 "A"지역에 업퓨저 4개를 설치했으나 그 것 역시 허당이었습니다. 레베카 피죤의 스페니쉬 할렘 40초대의 부밍은 가시질 않습니다. 그런데 장난 삼아 큰 쿠션을 스피커 우퍼 통 옆에 놓자 약간의 효가가 있었고 우퍼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벽 (스피커 바로 옆벽)에 위치하자 부밍이 사라졌습니다. 그 동안 지겹도록 들었던 스페니쉬 할렘 이젠 안들어도 될 것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백번을 넘게 들으니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2.
요즘 많은 분들이 자작에 도전하시는군요. 그 열정이 참 부럽습니다. 전 하고 싶어도 천성이 게으르고 손재주가 없어서 감히 엄두도 못냅니다. 조만간에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또 초면이면 어떻고 구면이면 어떻습니까? 다 이렇게 알게되고 친해지는것 아닙니까? 언제한번 뵙고 그"초면" 한번 면해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김돈수 올림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면에 그냥 질문을 드려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을 진 모르지만, 만약 좋은 결과가 이루어지면 이 자리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룸에 대해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룸만 좋으면 뭐하겠습니까? 나오는 소리가 별로인데요..:) 룸렌즈 소재에 대한 언급은 사용설명서나 그들의 웹사이트 어는 곳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아마도 소재자체가 극비사항인 모양입니다. 다만 그 웹사이트에서 Helmholtz resonator원리를 이용한다는 것만 밝히고 있습니다. 이 원리는 19세기에 발표된 원리인데, 이 원리를 다루는 사이트에 가보면, 경질의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말들이 자주 보이다군요. 그리고 제 룸렌즈를 만져보면 다른 글에도 썼듯이 경질의 플래스틱입니다. 소재가 뭔지 정확히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Material에는 워낙 문외한이고 더더군다나 자작은 꿈도 못꾸는 손재주 없는 오로지 귀만 가지고 사는 게으른 오디오
김돈수님의 오디오 룸 사진은 정말 멋지더군요. 전 언제나 그런 룸을 한 번 가져보나요...(시기반 부러움 반) 사실 저도 RoomLens를 만들려고 자료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유리섬유가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약간 의문점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유리섬유의 경우 상당히 경질재로 알고 있습니다. 단, 소재의 특성상 균일한 성질을 유지하면서 굵은 형상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알고있습니다. 여러겹의 얇은 섬유판을 일정한 압력으로 접착한 뒤 그것을 원형으로 감고, 다시 열을 가해 성형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Argent homepage에 있는 사진을 첨 보고서 혹, 고무성분처럼 연질의 여러 재질을 고압력으로 성형한 관이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공진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고유진동을
문수만님, 첫작품부터 성공한다면, 발명가로서 너무 싱겁지 않습니까? 쓰신 글을 읽어보니 어느정도 성공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음상이 청취자의 미간에 와서 꼬친다니, 어떤 건지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음장의 변화가 무쌍하다는 건 그만큼 어떤 아직 우리가 모르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룸렌즈와는 다른 각도로 계속 연구하시면, 아주 특이하고 획기적인 발명품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룸렌즈 관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문수만님의 실수(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합니다)는 아마도 공명과 진동을 헷갈리신게 아닌가 합니다. 룸렌즈는 철저히 진동이 아닌 공명을 이용한 장치입니다. 진동은 소리나 어떤 힘에 따라서 기기가 스스로 또는 서로 반응하는 것이지만, 공명은 단지 소리를 담았다가 다른 소리로 다시
제 생각으로는 플래스틱재질에 대한 의견은 동의하지만, 연질보다는 경질의 플래스틱재질을 이용하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만약 roomlens를 자작할 생각이라면, 철공소보다 다양한 플라스틱계열 도관을 파는 곳을 찾아보세요. 아주 강한 경질의 재질보다 약간은 연질의 재질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 곳에서 새로운 집을 꿈꾸며 지내는 님이 부럽습니다. (공짜라면... 정말 부럽네요) 혹, 새집을 마련하면 집들이에 초청해주시길.
문수만님의 도전정신과 장인기질, 그리고 재능엔 두 손 두 발 다들었습니다. 저도 몇가지 허접한 것들을 만들거나 아니면, 부품을 구해서 해봤지만, 그냥 자족하며 지내는데... 수만님의 자작품을 보면 '저거 기성품아냐'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roomlens와 관련있는 site를 찾았던 적이 있어 올립니다. 혹, 제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도움이 되셨다면 언젠가 한 번 작품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http://www.ne.edu/~gweaver/RoomLens.html
제가 만든 파이프는 음상이 잡히는 위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러번 비교청취 끝에 얻은 결론은 설계 미스입니다. 혼자 부르는 보컬은 음상이 너무 정확하게 형성되어 청취자의 미간에 와서 꼬칩니다. 교향곡은 좀더 웅장하게 느껴지지만 인위적으로 만든 울림으로 연결 부분에 상당히 왜곡이 있습니다. 합창곡에서는 치명적인 왜곡이 일어납니다. 11시 방향과 1시 방향의 사람 간격이 넓혀집니다. 중간에 사람이 빠져있는 것 처럼 들립니다. 악기가 그 위치에 있다면 위치가 바뀐 소리를 듣는 거겠죠. 고로 이 파이프는 룸튜닝 장비로는 도저히 쓸 수없는 물건이므로 빨래거리나 옷걸이 내지는 조형전시물로써 용도를 변경해야 겠습니다. 일단 시행착오 또 한번 기록합니다. 단번에 되는 일은 이
서울에서 21평 아파트에 살면서 거실이라고는 조금한 공간에 에어컨에 Tv에 도저히 오디오 업을 꿈꿀수 없다가 레지던트만 끝나면 공보의로 옮기기에 이제 넓은데로 가면 새로운 집에 오디오룸도 만들고 해야지 하는 꿈에 부풀다가 관사라고 나온것이 24평 아파트입니다. 또여기서 룸튜닝은 고사하고 첫돌이 다가오는 울 아들놈이 스피커에 손을 올리고(물론 이걸 예견하고 무겁고 튼튼한 톨보이를 샀읍니다.)흔들고 가끔 아찔합니다. 스피커 선을 입에 물고 헤 웃는 얼굴을 보면 ..후후...오늘 이 시골 근처에 임대아파트가 분양해서 보구 왔읍니다. 거의 최고의 평수입니다 이동네에서...(30평) 베란다도 터 놓아가지고 넓더군요 방도 3개라서 저한테 한개정도 불하될것같구....이젠 이사갈날만 기다립니다...언제 룸 튜닝해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