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경방의 김준용 입니다. 오늘은 대경방식구들께 감사의 글 한번 적어 보려구요 ㅎ 특별히 신동애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PC 파이를 하면서 좋은 음질의 곡만 받아서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원의 한계가 있어 잘 모르는 곡만 듣게되다 보니 클래식 입문자로서 음악이 재미없게 느껴진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경방 식구들 특히 신선생님의 글을 읽고 비록 낮은 음질이지만 선생님이 추천한 CD들을 다운받아 듣고 있습니다. 역시 유명한곡들은 왜 유명한지, 왜 입문자가 먼저 들어 봐야하는지 알수 있엇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리듬을 흥얼거리는 자신을 발견 했습니다. 클래식 입문에 눈 뜨게 해준 대경방식구들 특히 신선생님께 다시한번 감
가을, 그리고 포레 안 재 휘 끝이 없을 것 같던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꺾였다. 수십 번을 맞이한 계절이지만 그 계절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에는 다가오는 계절의 느낌을 실감하지 못한다. 특히 이렇게 갑자기 쌀쌀해지는 기상일 때는 그 변화의 놀라움이 더하다. 그래서 공자가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歲寒然後,知松栢之後凋 : 추운 겨울이 되서야 소나무, 잣나무의 시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라 한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지적한 탁월한 비유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는 다가올 앞날의 어려움을 또는 즐거움을 지금 알지 못한다. 더구나 비교적 명백한 추후의 사실도 지금은 실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계절에 대한 감각조
잘 보내셨습니까 이제... 음악듣기 좋은계절이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해외여행을 1년에도 몇번씩들 다니시던데 우리집 아이들은 독한아빠 잘못만나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지들 머리털나고 제주도 한번 못가봤고,비행기도 한번 못타봤어요 작년부터 마눌님한테 조이고 조이다가 더이상 못버팅기고 오디오 업글할때 사용하려고 숨겨놓은 비자금 몽땅털어 가족 탄생이후? 처음으로 초저가 제주항공으로 비행기도 한번타보고 미지의섬 제주도 몇박,몇일로 바다건너서 다녀왔습니다^^ 당근,,,저혼자는 직장일 관계로 해외업무볼때 날아가는 방법밖에는 없어서 비행기를 타고 다녔습니다만 ㅋㅋ 아이들은 비행기가 날아가는것도 신기하고,서커스 공연도 즐겁고,코끼리 공연도,돌고래쇼도 좋아하던데 저는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관람보다
탑로딩 시디피에 시디를 얹지면 시디를 고정해주는 1센치 단추같은 플라스틱 부품이 조각나서 교체해야하는데 이 부품이 다른 시디피에도 쓰이는 것인지 이 제품에만 쓰이는 특이한 것인가요? 수입상에 연락하니 독일본사에 알아봐야 한다는데..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품은 accudtic arts cd driver 1 입니다. 사진은 조각난 부품을 테이프 위에 얹어놓은 것입니다.
글렌 굴드 - A State of Wonder &
음악적 감성의 유형 &nbs
[편하게 듣는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7일 영국의 로열 앨버트홀 에서는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 시향이 무대에 섰다.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인 BBC 프롬스의 초청이었다. 국내 오케스트라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프롬스의 역사가 120년이나 된 것을 생각할 때 뜻 깊은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서울시향의 연주 프로그램을 살피던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차이코프스키의‘비창’이었다.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교향곡, ‘비창’. 초연 이후, 9일 만에 그가 세상을 떠남으로써 사후적으로 슬픔이 한 꺼풀 덧씌워진 곡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은 그래서 이 곡을 그의 레퀴엠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진혼이라 부르기에는 이 곡의 진폭이 너무나 크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n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안 재 휘 나는 여성 연주자를 유독 좋아한다. 재즈를 들어도 여성 보컬을 유난히 즐겨 듣는다. 빌리 할리데이, 엘라 피츠제랄드, 사라 본은 물론이고 주리 런던이나 헬렌 메릴도 좋고 최근의 멜로디 가르도트나 잉거 마리 등 유별나게 여성 보컬을 좋아한다. 성악에서는 딱히 그렇지는 않은 듯 하지만 피아노든 바이올린이든 기악 연주자도 여성 연주자라면 흥미가 더해진다. 그래서 제목부터 신중하게 적었다. 처음에 ‘여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했다가 이내 ‘여성’으로 바꿨다. 웬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류’라는 단어는 여성을 다소 낮게 비하하는 것이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간호사를 간호원으로 부르다가
[편하게 듣는 클래식] 비발디 ‘사계’ 요즘은 하루에도 수천, 수만 개의 신곡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그 곡들의 유통기한은 짧고, 사랑받는 명곡이 된다 해도 리메이크가 몇 번 이루어질 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온전히 원곡자의 그늘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클래식은 수백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오리지널리티를 뛰어넘으며 연주되고 있다. 그렇기에 클래식을 들을 때 곡의 아름다움에 매혹되는 것과 별개로 우리는 해석의 매력을 놓칠 수 없다.오늘은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중 하나인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의 ‘사계’를 다양한 연주자의 버전으로 들어본다. 이 곡은 그야말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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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생 다르카숑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이 지역이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굴축제를 벌였답니다. 마을이름은 안데르노 레 벵이구요, 대서양의 푸른 바다를 면한 뒨 드 필라(모래사막, 사구)를 끼고 있지요. 은모래, 강한 바람, 작열하는 태양... &
비내리는 8월 한여름의 한적한 오후입니다, 그런데로 운치있고 분위기 좋네요^^ 지금 FM 라디오에서 영화 "원스"의 주제가였던 폴링 슬로우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7월 초에는 이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했었는데 마른장마 다음에 태품몇번 다녀가시니 새벽에는 가을느낌이 나는것 같네요, 방바닥에서 자다보면 등골이 시렵습니다 ㅠㅠ 이사후 집들이겸 정모한다고 가지고있던 앰프와 매칭이 좋을것같아 윌슨샤샤를 들였었었고 아쉬운질감을 커버한다고 선질로 최선을 다했었지만,,,결론적으로 제취향과는 멀었던것 같습니다 샤샤를 내보내고 들여온 새식구는 2~3년전 사용했었던 하베스 모니터 40.1 을 다시 모셔왔어요 프리앰프는 샤샤있을때 매킨
이번 여름 제대로 가족 휴가를 가지 못한 관계로 주말이면 영화관으로 갑니다. 어제 영화를 검색하다가 숨어있는(?) 영화를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비긴어게인이라는 영화로 한마디로 하면 아메리카판 원스입니다. 감독이 원스의 감독입니다. 실패한 중년의 끝으로 보여주던 음반제작자가 우연찮게 싱어송라이터 여자주인공을 만나 음반을 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만나게 된다는 단순한 스토리인데 모든 것을 떠나 거의 두시간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대구에서 3~4개의 개봉관에서 하루에 두세번 상영합니다. 그것도 대부분 새벽에 많이 합니다. 저는 롯데시네마 동성로점에서 보았는데 상영관도 크고 음향도 괜찮았
> 사는 멋 [편하게 듣는 클래식] 코렐리 ‘라 폴리아’ D 단조, Op.5 No.12 조선 후기의 문인 이덕무(1741~ 1793)의 별명은 ‘간서치’였다. 책만 읽는 멍청이라는 뜻이다. 그의 자전적 글 ‘간서치전’에는 바둑이나 장기를 둘 줄 모르고 남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독서를 즐거움으로 삼아 추위나 배고픔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추운 겨울에는 덮을 이불이 없어 ‘한서’ 한 질을 덮고 ‘논어’ 한 권을 뽑아 세워 바람을 막고는 행복해했다는 일화가 유명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