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백창현입니다. 저도 예전부터 모은 엘피판들을(거의 2천장) 가지고 있지만.. 아날로그라는 것이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손이 잘 가지 않는것 같습니다.. 최근 다소 의식적이라도 엘피들을 들을려고 노력하는데요.. 제가 가지지고 있는 텐테이블에 대하여 몇가지 궁금증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턴테이블은 테크닉스의 SP10 MK2A인데요...MK2뒤의 A가 무슨 표시인지 궁금합니다..어떤 종류가 있는 것인지..뭔지.. 그리고 암은 EPA100MK2인데요 이암의 오버행을 얼마에 맞추어야 하나요? 그리고 이암은 포노케이블을 간단히 교체할수 있는데..현재는 원래 있던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케이블을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가 이 케이블이 너무 좋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게되리라고 봅니다 지금 '발뚝편을 쓰고 있고, 다음이 바늘편입니다. MC, MM의 차이를(단지 바늘만 아니라 팔뚝과 관련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바늘가는데 팔뚝가니까요 면빨이란 멋진(?) 필명은 어느날 짜장면이 넘 먹고 싶어 1시간 반에 걸쳐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까지 가서 드디어 시켰습니다 그런데 짜장은 비슷한데 면빨이 영 아니더군요 이때 만화방이나 당구장에서 시켜먹는 그 기막힌 짜장면 맛의 비결이 바로 면빨에 있다는 깊은 진리를 깨닫고야 말았습니다 조직과 온도 습도의 예술이 바로 면빨이라 생각하고 또 면은 먹는 것이고 빨이란 곧 어떤 '결' 즉 '이치理致'를 나타내는 말로 보았습니다 '먹을 수 있는 이치' 제 필명을 그리 짓
잼있고 유익한 글입니다. 예전엔 꿈꾸기를 근사한(?) TT를 마련해서 우아하게 음악을 듣고자 했었는데... 지금은 흔한 CD로 듣고 있답니다. 아날로그를 사랑하시는 고수님이 여럿 계시는군요. 부러움이 앞섭니다...흠!! 호영님 글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근데 왜 면빨이란 필명(?)을 쓰시는지요?... 참 가끔 고수님들이 논하시는 가운데 MC,MM형이란 말이있던데 그차이는 어떤것인지? 뭘 의미하는지요?... 까막눈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오랜 가뭄뒤에 간간이 내리는 빗줄기가 반가웠던 요즘입니다. 장마도 곧 오겠지요...그때도 지금처럼 빗줄기를 반겨 맞을런지... 늘 한결같기가 수월치 않은듯합니다. 유익한 글 마니마니 올려주시구요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아날로그 초보로서 이호영 님의 글을 늘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모처럼 저 같은 초보가 체계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글을 써주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틈 나시는대로 계속 연재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즘도 오디오 샵이 있는 거리를 지나다가 번쩍번쩍 빛나는 텍크닉스나 뉴메릭의 DJ용 턴테이블이나 오토폰에서 나온 콩크드를 보면 가슴이 설랩니다 언젠가 저 멋진 녀석을 들여놓고 스크래치해 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습니다. (DJ출신은 결코 아니고 랩퍼옆에서 하는 스크레치가 그저 멋져보여서^^) 서양 중세 때 천동설과 지동설을 가지고 박터지게 싸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 턴테이블을 놓고 볼 때 역시 지동설에 손을 들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TT는 지구와 달리 원반형으로 생겼고(Yes의 Close to the Edge의 앨범 커버를 상상하시라) 끝부분에 카트리지를 잘못 놓으면 굉음과 함께 바늘이 부러지는 불상사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세의 세계관을 지녔다고나 할까요
아나로그를 주로 듣다 보니 도대체 이게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궁금해짐니다 공부를 해도 뭔 말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고 그래서 일단 어떤 비유나 유비를(analogy)를 통해서 이해해 보자고 생각하고 주변을 살펴보다 자동차를 발견했습니다. 턴테이블, 암, 카트리지가 자동차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차이란 자동차는 바퀴를 돌려서 길을 가는 것이고 아날로그는 길이 돌고 바늘이 그 길을 정보를 느끼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LP Player에는 길 따라 움직이는 바늘 끝이 있고 그 움직임에 따라 발전을(이건 반대입니다) 하는 엔진이 있으며 바퀴와 엔진을 단 차체를 암(Arm)이라고 합니다 길에 정보가 있고 그 정보를 가감 없이 잘 드러내 것이 목적인 카트리
그렇군요 제가 플래너 3과 25를 넘나들고 가진 자료가 왔다 갔다 하다 보니 헉깔렸습니다. 게다가 장문의 영어로 같이 나온 리뷰에서 어느 한 부분이니 말입니다. 25에는 rb600을 씁니다. 이렇게 중요한 걸 바꾸다니 한가지 더 요즘에는 레가에서 플래너가 P2, P3로 마이너 체인지 했습니다 더 멋있어졋다고나 할까요. 저도 노쇄한듯합니다 퇴직금은 어디서 받나요? 면빨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적당한 가격에 앰프를 하나 살까해서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예산이 워낙 적어서인지 적당한 물건을 못보았는데.. 어떤 가게에서 marantz pre 3800과 power 510m을 보았는데 딱 제 예산에 맞더군요. 근데 워낙 오래된 기계들 같아서..상태는 일단 좋아보였습니다. 이 기계들이 어떤 것들인지 아시는 분들은 좀 정보를 바랍니다. 주인말로는 오리지널 마란츠고 상태도 좋으니 괜찮은 기계라고는 합니다만..
동현님의 다음 표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텐테이블이란 그냥 대충 만들어도 소리가 잘나는 것인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대충 만들어도 소리가 잘난다면 인켈과 롯데 그리고 무수한 일제 저가형 턴테이블도 소리가 좋아야 겠지요.... 레가가 우연히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구요.. 모델 하나당 수십개의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서.. 스파이크 달리하고...MDF합판 두께별로,., 엠방을 유이 혹은 다른것으로..이런식으로 간단하 구조를 유지하는 기본위에 무수한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끈질긴 시청을 통해서 만들어진 턴테이블 입니다.. 비슷한 예로는 린의 LP12가 그렇지요.. 그냥 지나다가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많은분께서 답변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김태윤님, 김동현님, 김삼열님, 이호영님... 덕분에 실전을 치르지 않고도 그 이상 많은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김삼열님이 말씀하신 루비2 카트리지를 제외한 제품들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MM형은 슈어 울트라 이후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었고 주로 오토폰 이나 고에즈등 일제 MC형만 사용해왔기에 한번 외도(?)나 해볼까 하고 올렸던 글인데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군요. 참고해서 MM형 포함 두어개 의 카트리지를 골라 보겠습니다. 아날의 고수분들이니 제 취향에 맞지 않으면 억지로 맞춰서라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귀가 뚫리겠지요 ^^;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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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김삼열님이 다 말씀하셔서 별로 더 할말은 없지만 서도.... 제 이름이 거론된 이상은 한마디해야 예의 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리가25에 리가 보다 훨 더 비싼 카트리지를 매칭하는데는 반대합니다 물론 돈 있고 시간 있으면 뭔 일을 못하겠습니까 만은 격이라는 것이 있고 발란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삼열님이 말씀하신 바 대로 "오디오는 실전이며 일단 들어보고 자신의 청감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는 말씀에 동의하지만 아무도 안 빌려주는 카트리지를 실전에 이용하기에는 글쎄 출혈이 넘 큽니다. 김삼열님은 가능하시겠지만, 제 경우는 먼저 공부를 좀 합니다. 공부 내용은: 먼저 카트리지로는 MM인가 MC인가, MC면 HO인가 LO인가, 구조는 어떤가, 캔틸레버는 어떤재질인
안녕하세요. 잠도 오지 않고 해서 자판을 두드립니다. 현제 제 시스템에선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4중주단의 베토벤 현악4중주 (필립스반)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OP. 132 입니다. 정말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숭고한 음악 입니다. 레가25 턴테이블은 저도 일정기간 사용하면서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던 저가의 턴테이블 입니다. VPI TNT에 이어 다운의 일환으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핑크트라이앵글 에니버서리 + SME-V에 이어 싼 맛에 함 써보자 했다가 .. 좋은 인상을 받았던 단순한 리지드 타입의 작난감 처럼 귀엽게(^_^)생긴 재간둥이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당시 이 턴테이블의 장점은 (카드릿지는 당시 벤츠마이크로 L0.4에 프리앰프는
안녕하세요. 서상원 선생님. 제 이름 석자를 거론하시니.. 초고수님이신 마이클님의 답변에 앞서 감히.. 올려 드립니다. 소장하고 계신 엠페러 C-01프리 앰프는 저도 일정기간 사용한 프리로서 ..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 포노단이 클라인 7의 포노단을 모디파이 했다는 정보를 모 아날고수님으로 부터 들었는데 .. 클라인 7과 비교해본 결과 헛소리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엠페러의 포노단은 클라인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죽어라고 찾아 헤메이던 클라인 프리는 관심 밖으로 밀려버렸고요. 한때 유명한 스펙트랄 DMC20 포노단을 사용하려 모진 애를 써보았는데.. 기묘한 현실은 제 태생이 선천적 막귀인 탓인지 .. 별로 였습니다.
이호영 님, 김동현 님, 좋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김동현 님은 직접 EAR의 프리를 쓰고 계신 덕분에 EAR의 제품에 대해 잘 아시는 듯하군요. 내장되어 있는 승압 트랜스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말씀을 참고해야 겠네요. 그리고, 이호영 님의 글은 몇 번 읽은 적이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그 분인 줄은 몰랐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반갑습니다. 어제 정기 형에게 전화하여 여쭤보았더니 제가 기억하고 있는 이호영 님이 맞더군요. 설마 같은 분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 정도로 오디오의 고수이신 분이 왜 옛날 술자리에선 괴기 비디오나 무협 영화 이야기로만 화제를 이끌어가셨는지......(후후) 워낙에 오디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지라 올리신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
